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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내년까지 10~11차례 금리 인상해도 물가 못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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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내년까지 예정된 금리 인상 계획을 마무리하더라도 인플레이션 문제를 잡지 못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각) 크레디트스위스(CS)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내년까지 예고한 10~11차례 25bp(1bp=0.01%) 인상을 완료해도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연방준비제도.[사진=블룸버그]2021.06.17 mj72284@newspim.com

조나단 골럽 수석 미국주식 전략가를 비롯한 CS 애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계획이 제한적으로 보인다면서, 가파른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잡는데 역부족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현재의 금리 수준이 지나치게 낮을 뿐만 아니라 연준이 계획한 인상을 다 완료하고 나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CS는 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에 활용되는 '테일러 준칙(Taylor's Rule)'에 기반하면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가 9.8%까지 올라야 하는데 연준이 내년 말까지 금리를 다 올려도 2.8%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테일러 준칙은 실제 경제성장률과 잠재 경제성장률의 차이인 GDP갭과 실제 물가상승률과 목표 물가상승률의 차이인 인플레이션갭에 가중치를 부여해 기준금리를 산출한다.

실제로 테일러 준칙을 만든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역시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한참 뒤처져 있다는 비판을 꾸준히 제기해오고 있다.

골럽 전략가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키운다고 해도 최종 금리 수준은 어디인지, 또 연준이 왜 최종 금리를 향해 더 빨리 움직이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50bp씩 연속으로 인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해도 단기적으로는 금리가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연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오는 5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50bp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장에서도 연준의 금리 인상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연준의 '소프트랜딩(연착륙)'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금보다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달 초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7.9% 상승해 198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치솟았다. 미국의 CPI는 지난해 12월 7.0%, 올해 1월 7.5%였다. 이는 3개월 연속 7%를 넘어선 수치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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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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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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