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文 "제 경험 많이 활용해달라" 尹 "도와달라"…'허심탄회' 만찬

기사입력 : 2022년03월28일 22:05

최종수정 : 2022년03월28일 22:11

文-尹, 당선 19일 만에 회동...만찬만 2시간 36분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19일 만의 회동이 총 2시간 51분, 만찬 시간만 2시간 36분간 진행된 후 종료됐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제 경험을 많이 활용해달라"며 원만한 정권 인수인계를 약속했고, 윤 당선인은 "많이 도와달라"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28일 오후 6시부터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가졌다. 지난 9일 대선 이후 19일 만의 회동으로, 과거 노태우-김영삼(YS) 회담에 걸렸던 18일을 넘어서는 최장 기간 끝에 만남이 성사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회동을 갖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SNS]

만찬 자리에 배석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회동 후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께서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씀하셨고 윤 당선인은 감사하다고 했다"며 "2시간 36분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과거 인연 등을 주제로 흉금을 터놓고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당선인은 많이 도와달라고 말씀했고, 문 대통령은 저의 경험을 많이 활용해달라면서 돕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또 "만찬 회동을 마치고 헤어질 때 대통령께서 윤 당선인께 넥타이를 선물하시면서 '꼭 성공하시길 빈다. 제가 도울 것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달라'고 말씀했다"고 했다. 

이날 메뉴는 계절 해산물 냉채와 해송 잣죽, 한우갈비와 탕평채, 봄나물 비빔밥 등이었다. 두 사람의 회동에는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단독 회동은 없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