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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미크론 확산세 꺾였지만 고비 넘은 것 아냐...자율방역 책임성 높여야"

기사입력 : 2022년03월28일 15:08

최종수정 : 2022년03월28일 15:08

"위중증·사망률 낮아지고 중증 환자 수 안정적 관리"
"3차 접종률 최근 정체...적극적인 협력 당부"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코로나19 방역대응과 관련 "국민들께서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협조해주길 당부드린다. 자율방역의 책임성을 높여주셔야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지만 의료대응체계의 변화와 함께 강제 방역에서 자율 방역으로 점차 전환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3.2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최근 오미크론(유행)이 정점을 지나며 확산세가 조금씩 꺾이고 있다. 다행히 지금까지 의료 대응 체계를 큰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고 위중증과 사망률도 대폭 낮아졌다"며 "특히 중증 환자 수는 당초 우려했던 것에 비하면 훨씬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루어낸 높은 백신 접종률 덕분이기도 하고 위중증 관리 중심으로 검사 체계와 의료체계를 신속히 개편해 의료 대응 여력을 최대한 확보한 결과"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 고비를 넘어선 것이 아니다. 확진자 감소세가 확연하게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확진자가 줄더라도 누적 효과로 인해 위중증과 사망자 증가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며 "정부는 우리의 의료 대응 능력과 중증 병상 확보 능력을 넘지 않도록 위중증과 사망자 수를 억제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1·2차 접종률이 매우 높은 데 비해 3차 접종률은 최근 정체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5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 예방접종도 곧 시작될 예정이다"며 "정부가 3차 접종과 아동 접종을 권장하는 이유는 접종 부작용의 위험보다 감염될 경우의 위험이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접종 부작용의 위험보다 접종의 이익이 훨씬 크다는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의학적으로 충분히 증명되고 있는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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