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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핵 사용 범위 확대...생화학·재래식 무기 위협에도 사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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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바이든 '핵 위협에만 핵 사용' 공약 철회 보도
러시아 침공과 中에 대한 동맹국 우려 감안
기존 미국 핵 우산 정책으로 복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적대국의 핵 위협에 대해서만 미국의 핵을 사용한다'는 자신의 공약을 철회하고 사용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이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공약 내용을 철회하고 핵 무기 뿐만 아니라, 재래식 무기나 생화학무기로 인한 위협 등에 대해서도 핵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던 기존의 '핵 우산' 정책으로 복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 과정에서 핵 전쟁의 위험을 감소하기 위해 미국의 핵 무기 사용을 적대국의 핵 위협에 대응하는 경우에만 국한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결정'은 핵 무기 사용의 근본 목표를 핵 억제력에 두면서도 심각한 상황에서는 생화학 무기나 재래식 무기 뿐 아니라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도 사용 범위를 열어놓은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WSJ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 변화가 동맹국들의 우려를 감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은 물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은 바이든 정부가 단일목적의 핵 우산 정책을 펴기로 한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은 이같은 정책 기조가 러시아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유럽 동맹국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단합된 동맹의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중국의 군사력 확장에 대한 역내 동맹국들의 불안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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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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