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서울 목3동 주민 주최 '목동 워커스영화제' 26일 개막...'일하는 사람들'이 주제

기사입력 : 2022년03월22일 12:02

최종수정 : 2022년03월22일 12: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3년 동안 영화제 준비
개막일 야외 특설무대서 대형 LED 로 총 8작품 상영
주민들이 일과 공동체 주제로 7편 다큐 직접 제작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서울 목3동 주민들에 의한 '목동워커스 영화제'가 열린다.

2022 제1회 목동워커스영화제(MWFF, 이하 영화제)가 오는 3월 26일(토)부터 28일까지 목동깨비시장과 온라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목동 워커스 영화제'는 서울 양천구 목3동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일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마을 영화제를 지향한다. 우리 주변의 평범하게 일하는 사람들을 영화를 통해 주목하고 이를 통해 평범한 일의 소중한 공동체적 가치를 발견하고자 한다.

총 3일간 진행되는 영화제는 총 22작품의 '일'을 주제로 한 국내·외(프랑스, 스페인, 영국, 이란, 한국 등)의 주목할만한 영화들을 상영한다.

개막일인 3월 26일(토)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는 야외 특설무대 200인치 LED스크린을 통해 총 8작품(초청작 장편 2편, 초청작 단편 5편, 제작지원 기획다큐멘터리 1편)을 상영한다.

3월 27일(일)~28일(월)에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총 15작품(초청작 장편 4편, 초청작 단편 3편, 제작지원 다큐멘터리 8편)을 상영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제1회 목동워커스영화제 '목3동 일하는 사람들의 얼굴들' 동판 [사진=목동워커스영화제] 2022.03.22 digibobos@newspim.com

선보이는 총 22편의 영화 중 7개 작품이 목3동 마을주민들이 제작한 '마을과 일 그리고 공동체'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다.

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응하여 올해 총 5번으로 나눠 영화제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주최측은 지난 3년간의 영화제 준비과정을 통해, 목3동 주민들과 호흡하며 영화제작, 영화동아리, 영화읽기 등의 지속적인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목3동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또한 주민들과 영화제 운영을 함께하기 위해 사전 프로그램 운영, 연중 5회로 나눈 영화제 개최 등의 특별한 포맷을 취했다고 전했다.

상영은 총 4 섹션으로  △My Work!(나의 일) △I Work!(나는 일한다) △We Work!(우리들은 일한다) △We Are All Workers!(우리는 누구나 일을 한다)로 나눠 상영한다.

26일(토) 야외특설무대 상영작인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2018/아녜스 바르다/프랑스),  <작은노래를 함께 부를 때>(2015/페레 후안 벤츄라/스페인)와 27-28일 온라인 상영작인  <한창나이 선녀님>(2021/원호연/한국), <에델과 어니스트>(2016/로저 메인우드/영국), <택시>(2015/자파르 파나히/이란) 등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2022.03.22 digibobos@newspim.com

개막작인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은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 아녜스 바르다가 연출하고 출연한 영화로, 2019년 39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다큐멘터리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88세의 세계적인 여성 영화감독 바르다는 무려 55세의 나이 차이가 나는 33세의 포토그래퍼 JR과 함께 포토트럭을 타고 프랑스 곳곳의 이름없는 마을들을 찾아다닌다.

폐광 마을에 남아서 일없이 늙어가는 보통사람들, 농부들, 노동자들, 점원들, 최소한의 연금으로 연명해가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짓는 노인들을 사진으로 담아 그들의 삶의 터전에 어울리게 전시하여, 이름없는 마을들을 프랑스 최대의 갤러리로 만든다는 다큐멘터리다.

예술은 대중 속으로 내려와 일상과의 경계를 허물어, 일하고 만나고 살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들을 예술로 승화하여 평범한 사람들에게까지 감동을 준다.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목3동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얼굴'과 '일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지난 3개월 간 인터뷰를 통해 제작한 '목3동 일하는 사람들의 얼굴들' 동판 총 100개 중 17개를 수여한다. 동판 제작에 인터뷰와 사진 촬영 주인공으로 참여한 17명의 주민들이 직접 나와, 평범한 일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개막공연으로는 "Workers are Beautiful!" 이라는 제목으로,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목3동 100여명의 주민들이 형형색색의 보자기를 들고 다함께 공동체춤을 추며 목동깨비시장을 100미터 이상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영화제는 지난 3년 동안, 마을영화제작, 윤여정만들기프로젝트, 청년배우동아리, 독립영화상영회, 마을영화제 등,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주민동아리와 마을축제 등의 모임, 행사들을 통해 연대해 온 마을공동체가 영화제라는 행사로 결실을 맺는 자리라 그 의미를 더한다.

영화제측은 목3동 주민들과 시네필(영화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시네마관객단을 운영한다. 영화제 이니셜을 딴 뭬프(MWFF)관객단으로 불리는 총 20여명의 관객단은, 깊이 있는 영화읽기와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의미와 해석을 영화제 측이 특별히 제작한 시네마 노트를 통해 나누고 그 결과물을 SNS 등에 공유하는 등 홍보도 함께 직접 맡을 예정이다. 매 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통해 느끼게 된 일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GV시간을 가진다.

목동워커스영화제 김선아 프로그래머는 "목3동은 9호선 등촌역을 중심으로 등촌시장(구)이라 불렸던 대형 시장인 목동깨비시장과 80~90년대에 지어진 많은 빌라들, 조그마한 상점들과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대도시 서울안에서 사람간의 온기가 살아있는 훌륭한 마을이다. 지난 3년간 주민분들과 함께 영화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영화를 통한 주민과의 소통과 연대에 꾸준히 노력했으며, 그 결실로 많은 청년 세대들을 비롯하여 시장 상인분들, 마을을 지키는 어른들과 여성, 어린이, 청소년 등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일하는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영화제를 만들게 되었다. 우리는 이런 일하는 사람들이야말로 공동체를 살리고 마을을 지켜가는 사람들이라 주목했다. 나와 우리의 삶을 위해 마을 공동체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잊지말고, 영화를 통해 '일의 가치'에 대해 깊이있는 의미를 함께하는 자리에,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초대한다." 라고 전했다.

영화제는 서울특별시 양천구청이 주최하고 목3동 도시재생뉴딜사업주민협의체 놀이축제분과가 주관하며, 마을문화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 목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목동워커스영화제는 올해 3월, 6월, 9월, 10월, 12월 총 5번의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영화제와 관련된 소식은 목동워커스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공식블로그,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