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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3시간 남은 마리우폴 함락..."주민 수천명 러시아로 잡혀가"

기사입력 : 2022년03월21일 09:26

최종수정 : 2022년03월21일 09:3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21일 낮 12시)까지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넘길 것을 최후통첩했다. 

CNN이 러 관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하일 미진체프 러 총참모부 산하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저녁 5시)까지 피란민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적 통로를 개방할테니 마리우폴 우크라군이 항복하라며 "이러한 제안에 대한 우크라 정부의 서면 답변을 오전 5시까지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주택가가 포격으로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진체프 지휘관은 마리우폴에 남아있는 우크라군은 군사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마리우폴 당국은 러시아군이 주민 수천 명을 강제로 러시아로 끌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로 잡혀간 마리우폴 주민은 러시아군으로부터 휴대폰 등을 압수당하고 러시아 내 외딴 도시로 보내지고 있다며 "이들의 운명은 알 수 없다"고 알린 바 있다.

반면 미진체프 지휘관은 6만명에 가까운 마리우폴 주민들이 "그들 스스로 러시아에서 완전히 안전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우크라 정부의 서면 답변은 아직이다. 올레그 니콜렌코 우크라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항복 요구와 주민들 강제 이전은 2차 세계대전을 연상시킨다고 트위터에 비난의 글을 올렸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한 지난 2월 24일부터 공격 대상이었다. 이곳은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과 러시아가 지난 2014년에 강제병합한 크림반도를 잇는 요충지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의 무차별한 공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1000명 이상이 대피하던 극장 건물이 러시아군의 공습이 무너졌고 이날에는 400명이 대피한 예술학교 건물이 파괴됐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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