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대선 D-3] 이재명 "산불진압 헬기 2배 증강…외국도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3월06일 15:27

최종수정 : 2022년03월06일 15: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형재난, 공동체 함께 책임"
"국가지원 대폭 늘리겠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강원 삼척·경북 울진 산불화재 후속대책과 관련해 "초대형 산불진압 헬기를 기존 6대에서 12대로 두배 증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성북천분수광장에서 가진 유세 연설에서 "우리나라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매년 산불 때문에 민가가 불타고, 원전이 위험하고, LPG저장소가 위험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도봉구 도봉산 입구에서 열린 '사통팔달 도봉, 서울의 신경제중심지! 이재명은 합니다!' 도봉 집중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2022.03.06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가격을 물어봤더니 한 대당 약 250억원밖에 안 된다고 한다. 개인으로 치면 엄청 큰 돈이지만 나랏돈으로 하면 1000억원이 좀 넘는 것"이라며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초대형 헬기로도 부족하니 가능하면 산불진화용 비행기를 사서 우리도 쓰고, 급할 때는 동남아 이런 데 지원도 해주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

이어 "우리가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국력이 신정했다. 세계평화와 세계인권, 세계환경을 지키는,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돼야하지 않겠나"라면서 "케이팝, 케이문화만 갖고 세계적 영향력을 갖는 것은 부족하고, 할 수 있는 헌신과 기여를 해야 우리나라가 자부심 가질 만한 세계적인 나라가 되지 않겠나"라고 힘줘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대형재난에 의한 피해를 개인의 책임에 맡길 게 아니라 우리 모두 같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에게 언젠가 닥칠 수 있는 위험이 아닌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사는 사람의 자세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그는 "산불피해나 대형재난을 입은 분들에겐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지원을 해주는 게 좋겠다"며 "국가경제력이 세계 10위인데 포항지진이 발생하면 억울하고 힘들다며 울고 농성하는 것은 이제 하지말고, 지금과 다르게 대폭 지원해서 '국가가 든든하게 받쳐준다'고 여기면 얼마나 좋겠냐"고 했다.

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해서도 "코로나가 진화했으니 방역정책도 진화해서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으로 전환하겠다"며 중증·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위주의 '핀셋 방역'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제 일상으로 회복해도 된다. 제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 때문에 피해입은 것도 다 보상해드려야 하지 않나"라며 "빚진 것은 정부가 인수해 탕감하고 조정해서 일상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코로나 때문에 신용불량자돼서 낙담하는 분들에겐 신용불량을 사면해줘야 국가 경제도 튼튼해 진다"고 했다.

부동산 정책 전환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이 후보는 "부동산 정책 저희가 부족했다. 이제 바꾸겠다"며 "주택 정책은 확실하게 실거주자용 중심으로 금융, 세제, 거래제도를 확실하게 대개편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