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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고스트 닥터' 김범 "스스로 욕심내며 촬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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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법률 드라마에 이어 의학 드라마까지 연달아 했는데 두 작품 다 대사 외우기가 힘들었어요. 끝내고 나니까 '휴, 해냈다'라는 안도감과 성취감이 있죠."

지난해 JTBC '로스쿨'에서 사시 2차, 경찰대 출신의 로스쿨 1학년 원톱 역할을 맡았던 김범이 최근 종영한 tvN '고스트 닥터'에서 의사로 변신했다. 이번 작품에서 아픈 서사를 감춘 채 가면을 쓴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고승탁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범 [사진=킹콩 by 스타쉽] 2022.02.25 alice09@newspim.com

"저도 마지막 회를 봤는데 다행히 재미있게, 즐겁게 끝난 것 같아서 다행이었어요.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했죠. 개인적으로 의학드라마가 처음이라 장르적 특성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욕심을 냈거든요. 촬영시작 전에는 흉부외과 교수들과 만나 인터뷰도 했고요. 그래서 타이하는 법도 배워서 실습하고 노력을 많이 했던 작품이었어요."

이 작품은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없는 황금수저 레지던트의 이야기를 담았다. 천재 의사 차영민(정지훈)이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지고, 그 영혼이 고승탁에게 빙의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이다. 차영민에게 빙의된 만큼, 매 장면마다 수술 장면이 동반됐다.

"수술 장면 자체가 어려웠어요. 실리콘과 특수 소재로 만들어진 더미를 가지고 촬영했는데도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실제 의료진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제가 작품을 찍을 때 대역 쓰는 걸 안 좋아하는데, 수술하는 장면을 찍으면서 정말 일반 사람이 흉내 낼 수 있는 레벨이 아니라는 걸 느꼈어요. 수술 장면은 정확히 표현돼야 하기 때문에 실제 흉부외과 자문의 선생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요. 욕심으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집도를 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의료진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촬영했죠(웃음)."

'고스트 닥터'는 단순 의학드라마는 아니다. 극중 차영민의 사고에 숨겨진 내막에 대해 파헤치고, 의식불명에 빠져 영혼의 모습으로 병원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다보니 자연스럽게 휴먼 장르에 코믹이 섞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범 [사진=킹콩 by 스타쉽] 2022.02.25 alice09@newspim.com

"진짜 많이 웃으면서 촬영했어요. 코미디도 콩트가 있고 슬랩스틱이 있고 장르가 많잖아요. '고스트 닥터'는 여러 가지를 녹일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또 승탁이가 워낙 밝은 캐릭터라서 집에서 혼자 연구도 많이 했고요(웃음). 작품과 캐릭터 연구하는 제 모습을 봤을 때 굉장히 오랜만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반응이 안 좋았으면 안 했을 텐데, 많은 분들이 또 좋아해주셔서 촬영하면서 더 재미있게 했고, 욕심도 많이 났죠. 하하."

김범은 이번 작품에서 고승탁뿐 아니라, 차영민의 영혼이 빙의된 고승탁까지 연기를 해야만 했다. 결이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연기해야 했기에, 작품 준비를 하면서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했다.

"촬영 시작하고 두 달정도는 현장에서 (정)지훈이 형을 계속 관찰했어요. 말투, 걸음걸이, 앉아있는 자세, 평상시 쉴 때 자세까지 보면서 메모를 했죠. 그러다 형이 평소에 사용하는 말투와 습관을 알겠더라고요. 대본에는 '잠깐 기다려'라는 대사인데, 형은 그걸 '일단 대기' 혹은 '잠깐 스톱'이라고 썼거든요. 형 말투를 메모했다가 차영민이 고승탁에게 빙의됐을 때 그렇게 대사를 바꿔서 하기도 했어요(웃음)."

고승탁은 앞서 말한 것처럼 단순히 밝은 인물은 아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트라우마를 감추기 위해 천진난만하고 철없는 인물로 살아왔다. 김범은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범 [사진=킹콩 by 스타쉽] 2022.02.25 alice09@newspim.com

"일단 승탁이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한 슬픔이 있고, 그 이후로 귀신을 봤잖아요. 그 과정에서 철이 일찍 들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런 걸 드러내면 엄마와 할아버지가 슬퍼할 까봐 천진난만하고 밝아 보이는 가면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반면 저는 아역부터 시작하면서 철이 든 가면을 만들어냈거든요. 모르는 게 없고, 모든 걸 다 배웠다는 다른 색깔의 가면을 만들었던 적이 있어서 승탁이한테 마음이 더 가더라고요."

김범은 2020년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 tvN '구미호뎐'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JTBC '로스쿨'과 이번 '고스트 닥터'로 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전작과 이번 작품으로 지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냈지만, 전문직을 연기했기 때문에 엄청난 대사를 소화해야만 했다.

"정말 대사의 양이 엄청났어요. '로스쿨' 때는 꿈에서 촬영장을 갔는데 대사를 못 외워서 진행이 안 되는 악몽을 꾼 적도 있거든요. 전작은 법률용어지만, 이번엔 의학용어와 수술도구 이름을 다 외워야했기 때문에 일어나면 버릇처럼 대본을 펼쳐서 외웠어요. 전문용어를 소화한다는 고충은 있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있죠."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MBC '거침없이 하이킥'과 드라마 '꽃보다 남자' '불의 여신 정이' '미세스 캅2'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20대의 작품 활동과 30대에 만난 작품은 김범에게 굉장히 다른 의미가 있었다.

"20대에는 작품을 끝내면 '영혼을 갈아 넣었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소집해제 후 '구미호뎐'을 찍고 '로스쿨', 그리고 '고스트 닥터'까지 끝내면서 힘듦을 느끼기도 했지만 몇 개월의 시간 동안 제가 에너지를 받더라고요. 지치고 쉬고 싶다는 생각보다 이 작품으로 받은 에너지를 얼른 다른 캐릭터로 표현하고 싶다는 느낌이 커요. 제 20대는 정말 불안정했고, 위태로웠고, 우여곡절도 많았거든요. 화려하기도 했지만 불이 꺼진 이후엔 공허했고요. 그런 시간이 지나서 개인적인 성향이 정적으로 변하기도 했어요. 제 30대는 무던했으면 좋겠어요. 무던하고 잔잔한 호수처럼요. 그렇다고 얕은 건 싫어요. 넓고 깊은 호수와 같은 30대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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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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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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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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