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 준비에 앞서 화학비료와 농약사용 등으로 척박해진 논과 밭에 지력을 유지·보전시킬 수 있도록 오는 3월 토양개량제를 보급하기로 했다.
2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토양개량제를 안성시 지역을 3곳으로 나누어 3년 1주기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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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모습이다. 안성농업기술센터는 올해에도 약 5000t이 넘는 토양개량제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사진=안성시]2022.02.24 krg0404@newspim.com |
토양개량제는 농작물이 병해충에 더욱 잘 견딜 수 있게 해주고 산성토양을 개량할 뿐만 아니라 유기물 분해와 미생물 번식을 촉진시켜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킴에 따라 농업인 소득증대에 효과가 있다.
올해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규산질 3800t, 석회질 1687t, 패화석 109t 등 총 5596t의 토양개량제가 농가에 공급된다.
주 공급지역은 보개면,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공도읍으로 공동살포가 가능한 지역영농회, 작목반 등에 공동 살포비도 지원된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가장 기본이 되는 토양개량을 위해 논토양은 유효규산 함량을 적정수준인 157ppm으로 높이고 밭토양은 적정 토양산도인 pH6.5까지 개량하는 것을 목표로 살포하는 것"이라며 "친환경농업 실천과 고품질 안성맞춤 농산물 생산을 위해 신속하게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