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月 1500만 고객 확보하라"...금융지주사, 인터넷銀 공세에 긴급조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B, 올해 MAU 900만→1500만명 목표 설정
우리, 550만→1000만명 2배 이상 끌어올릴 것
카카오뱅크 MAU 1등 은행…기존 금융권 위협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금융지주들이 과거와 달리 자사 대표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올해 경영 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나섰다. 비대면과 디지털 가속화로 영업 환경이 크게 변하자 빅테크, 인터넷전문은행과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KB스타뱅킹'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목표를 1500만명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MAU 900만명을 달성했는데, 올해 말까지 67% 가량을 올리겠단 것이다. KB금융이 컨퍼런스콜에서 공개적으로 MAU 현황과 목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영서 KB금융 디지털플랫폼총괄(CDPO) 전무는 "한국의 전체적인 금융시장에서 앱 MAU는 7000만명이고, 최소한 1000만명은 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상품의 구조도 MAU 유도할 수 있게끔 했고, 작년에 금융권 최초로 은행와 지주의 겸직 조직인 디지털 조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MAU는 인터넷·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실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누적 가입자 수보다 중요하게 평가 받는다.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 부사장도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된 이후 첫 출근길에서 중점 추진 과제로 '은행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언급했다. 그는 현재 550만명 수준인 MAU를 1000만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보다 2배 가까이 MAU 끌어올리겠단 의지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을 종합한 MAU가 800만명 수준이다.

이 내정자는 "플랫폼 경쟁력은 MAU로 평가받는다고 본다"며 "우리은행이 혁신적으로 기술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하려면 플랫폼 자제의 경쟁력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어떻게 서비스나 상품을 플랫폼에 실어 고객을 유인하느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2022.02.23 jyoon@newspim.com

신한금융은 지난해 기준 은행, 카드, 증권 등 계열사 플랫폼을 모두 합한 그룹 전체의 MAU는 1881만명이고, 신한은행 '쏠(SOL)'은 858만명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원앱 전략에 대해 논의 중이라 현재 앱으로 올해 MAU 목표를 제시하는 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최고 디지털 책임자에 한국IBM과 SK텔레콤을 거쳐 초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을 역임한 김명희 부사장 영입한 만큼 혁신적인 디지털전환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MAU를 외부에 공개한 적이 없고 가입자만 공개하고 있다. 현재 하나은행 '하나원큐' 앱의 가입자는 1280만명이다. 외부적으로 하나원큐의 MAU는 300만~400만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전통 금융그룹들이 MAU를 언급하고 나선 데는 최근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와의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고 카카오뱅크와 같은 인터넷은행들이 간편 금융으로 무장해 몸집을 키워나가며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MAU는 지난해 말 1523만명으로 1년 새 212만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고객수가 1799만명인 것과 비교하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앱에 접속하는 충성고객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산 규모보다 얼마나 더 자주 카카오뱅크 앱을 사용하는지가 카카오뱅크의 경영 첫 번째 목표"라면서 "넘버원(1등) 리테일 은행은 여신 규모 1등이 아닌 고객이 가장 많이 자주 사용하는 은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MAU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진 않았지만, 지난해 성장한 만큼 올해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 금융권의 앱 경쟁과 디지털 복합 점포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핀테크, 빅테크 등과 공정한 경쟁을 위해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을 막는 여러 규제들에 대한 해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