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미크론 대혼란] 오늘 노바백스 백신 접종 개시…4차 접종 계획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2월14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2월14일 07:15

21일 간격 1·2차 접종…3개월 후 3차접종
340만 미접종자 권장…21일부터 일반예약
의학적인 사유 있으면 교차접종 허용 방침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늘(14일)부터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또한 면역저하자 및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한 4차 예방접종 계획이 발표된다.

노바백스 백신은 B형간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등과 동일한 유전자재조합(합성항원)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기존 백신의 이상반응을 우려해온 18세 이상 미접종자 340만명 가운데 상당수가 접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18세 이상 성인 중 미접종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이뤄진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하는 이 백신은 지난 9일 초도물량이 출고됐으며 냉장보관(2~8℃)이 가능해 보관·수송이 편리한 장점을 지녔다.

[서울=뉴스핌]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재)이 9일 오전 경상북도 안동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열린 위탁 생산되는 노바백스 백신 첫 출하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안재용 SKBS 대표이사, 김훈 최고기술책임자를 비롯하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지자체 관계자등이 참석했다.[사진=보건복지부] 2022.02.09 photo@newspim.com

우선 접종자 외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며 접종일은 다음달 7일부터 선택 가능하다. 노바백스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마쳐야 기초 접종이 끝나며 2차 접종 3개월 후 3차 접종을 한다. 사전예약 접종·당일 접종이 모두 가능하다.

의학적 사유가 있을 경우 교차접종도 허용된다. 1차 혹은 2차 접종까지 다른 백신으로 맞았더라도 2·3차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 가능하다. 기존 백신 접종으로 이상반응을 겪어 접종을 꺼려하는 이들을 배려한 조치다. 다만 이 경우 의료기관에 당일 예약, 의사판단을 받아야한다.

노바백스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마쳤을 경우에는 3개월 뒤 받을 3차 접종은 노바백스 백신을 원칙으로 했다. 3차 접종만큼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겠다고 할 경우 허용하기는 하지만 사전 예약은 불가능하고 당일 접종만 가능하다.

권근용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노바백스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효과성과 안전성 등을 입증 받아 허가됐고 국민들에게 친숙한 제조방식으로 개발된 만큼 기존 미접종자들의 접종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했다.

방역당국에 의하면 영국·미국에서 수행된 노바백스 백신 3상 임상시험 평가에서는 90% 내외의 감염 예방과 100%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있었다. 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도 1% 이하로 나타났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