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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재개 시한 앞둔 SM상선, 상장 포기하나…"운임 낮아지면 더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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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신청서 제출 기한 연기 가능하지만 사례 적어
증권신고서 제출 등 빠듯…"시장 모니터링 중"
올해 실적 1조 안팎, IPO 목표 수준 달성
예정된 사업확장 진행…SCFI 정상화는 부담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기업공개(IPO)를 미뤘던 SM상선의 상장 가능 시점이 내달 말로 다가왔다. 한국거래소 규정상 기한 연장이 가능하지만 시장 분위기가 나빠진 상황에서 상장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 상장신청서 제출 기한 연기신청도 미정…"진전된 사항 없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SM상선은 내달 30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한이 지나면 작년 9월 30일에 받은 상장예비심사 승인 효력이 사라진다. 작년 내내 준비해 온 상장 절차를 다시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SM상선은 여전히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상장신청서 제출 기한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아직은 연장 신청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SM상선 관계자는 "상장 관련 진전된 사항이 아직 없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 제출과 공모절차 진행 등에 한 달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SM상선이 사실상 상장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신고서 제출 후 15일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요 예측 등을 진행할 수 있어서다. 상장신청서 제출 기한 연장 역시 거래소가 까다롭게 판단하기 때문에 실제 사례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을 무리하게 진행하기 어려운 이유는 나빠진 시장 분위기 때문이다. SM상선은 상장을 통해 최대 846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예상만큼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면서 상장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지난 11월 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희망 공모가격인 1만8000~2만5000원을 밑도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SM상선]

◆ 올해 실적 1조 안팎 예상, IPO 조달목표 수준…"SCFI 고공행진하는 지금이 적기" 지적도

시장은 HMM의 주가 하락이 SM상선의 수요예측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 SM상선이 수요예측에 들어가기 직전인 10월 말부터 HMM 주가는 3만원대에서 2만원 중반대까지 떨어졌다. 현재도 HMM 주가 수준이 2만원 초중반에 머물고 있어 다시 상장을 추진한다 해도 자금조달 수준이 회사의 기대에는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SM상선 실적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만 전년도 영업이익(1406억원)의 두 배가 넘는 3089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전체로는 1조원 안팎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SM상선은 IPO를 계기로 추진하기로 했던 사업 확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실적은 SM상선이 IPO를 통해 조달하려 했던 자금 수준에 달하는 규모라는 점에서 미주 동안 노선 진출 등의 계획을 실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추진하던 상장이 무산되면 언제 상장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점은 부담요인이다. 특히 업황을 좌우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5000선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는 점차 정상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해운운임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서도 HMM의 전환사채 전환 이슈 등으로 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향후 코로나19 유행이 마무리되고 운임도 안정수준에 접어들면 상장 시점을 잡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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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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