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2년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대폭 개선돼 19.6㎍/㎥로 관측됐다.
![]() |
| 충북도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사진= 충북도] 2022.01.18 baek3413@newspim.com |
이는 처음 초미세먼지를 측정한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대기질이 가장 나빴던 2019년 28.3㎍/㎥과 비교하면 무려 30.7%가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감소율 1위다.
초미세먼지가 50㎍/㎥ 초과일 때 발령하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횟수도 2019년의 13회에 비해 2회로 대폭 줄었다.
도민 체감과 밀접한 초미세먼지 예보등급도 좋음 일수는 74일(97일→171일) 늘었고 반대로 나쁨 일수는 43일(83일→40일)이 줄어들어 도민들이 청명한 날을 본 날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 |
| 충북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사진 = 충북도] 2022.01.18 baek3413@newspim.com |
충북도는 지난 3년간(2018~202020년) 17개 시·도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쁜 편이었지만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정도는 전국 다섯 번째로 대기질 개선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주요 저감대책 확대 추진 ▲코로나19로 인한 활동량 감소 ▲국내외 미세먼지 유입감소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미세먼지 농도가 대폭 감소했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도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을 되찾고 탄소중립 실현에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