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업무보고] 건강보험 보장성 지속 강화…'국산1호' 백신 개발 총력 지원

기사입력 : 2021년12월30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12월30일 11:00

취약계층 위한 소득지원 강화
치료제 자주권 확보 총력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근골격계·치과·소아진료 등 건강보험 보장성이 지속 강화되고 취약계층 대상 재난적 의료비 지원이 확대돼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지속 완화된다. 또 국산 1호 백신 개발과 치료제 자주권 확보가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 국민 의료비 부담 지속 완화…공공보육이용률 40% 달성 계획

우선 어떠한 위기에도 안전하고 든든한 의료시스템을 구추한다. 근골격계·치과·소아진료 등 건강보험 보장성을 지속 강화하고 취약계층 대상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확대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지속 완화한다.

[고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22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위중증 환자 집중치료실에서 의료진이 모니터를 이용해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2021.12.22 yooksa@newspim.com

중앙감염병병원 신축(2022~2026), 보건소 정규인력 배치(757명)와 한시인력 지원, 지역 공공병원 감염병 진료 인프라 확충(41개소) 등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필수의료 보장,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방의료원을 11개소 이상 신증축하고 지역책임의료기관을 35개소에서 43개소로 확대한다.

지역중증거점병원 시범사업,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료를 강화하고 보건의료인력·병상수급 계획 수립과 간호인력 확충·처우개선 등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는 소득지원도 강화한다.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기준중위소득을 최대폭 인상(5.02%)해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한다. 긴급복지지원의 기준이 되는 재산액·금융재산액을 상향해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한다.

기초연금(선정기준액 상향)-국민연금(저소득자 연금보험료 지원)-노인일자리(84만5000개)를 통해 안정적 노후소득 보장을 지원한다. 중증장애인(1000명) 소득 활동 종합조사 시범사업 실시, 장애아동수당 인상 등 장애인의 소득·고용지원도 확대한다.

아울러 돌봄보장도 강화한다. 부모가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550개소 확대해 공공보육이용률 40%를 달성할 계획이다. 초등생 돌봄 절벽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450개소를 신축하고 시간 연장 시범사업 등 틈새돌봄을 제도화한다.

공적 돌봄기관으로서 지역아동센터의 기능강화를 위해 일반아동비율을 40%에서 50%로 확대하고 야간·공휴일 운영을 지원한다.

치매국가책임제의 지속적인 내실화를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예방(보건소·복지관), 치료·돌봄(의료기관) 연계 허브기관으로 고도화하고 '우리동네 치매안심의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지원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노인(장기요양전환시 활동지원 제공)·장애아·발달장애 등 특성에 맞게 지원한다.

◆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통한 'K-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인구구조 변화 대응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통한 'K-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위해 국산 1호 백신을 개발하고 치료제 자주권을 확보를 총력 지원한다. 백신 원부자재 성능시험 지원, 중진공 저금리 정책자금 확대, 특허 분석 등 백신 원부자재 산업 지원을 강화한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뉴스핌 DB]

바이오 인재양성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규제샌드박스를 신설하는 등 바이오헬스 혁신 기반을 구축한다. 신약, 의료기기, 첨단재생바이오, 화장품 등 유망분야 특성에 맞게 투자를 강화한다.

또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도 실시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첫만남이용권(200만원 바우처)·영아수당(0~1세 30만원)을 신규 도입하고 아동수당(7→8세)을 확대하는 등 영유아·아동에 대해 전폭 지원한다. 임신·영아기 가정에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방문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제공도 확대한다.

청년이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 생활실태·복지욕구와 영케어러 실태조사를 통해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를 도입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일반 우울 청년 대상 마음 상담을 제공한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 자립역량을 갖추도록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전국 17개 시도에 확대 설치하고 자립수당 지급 기간도 연장(보호종료 후 3→5년)한다.

이밖에도 건강보험 재정관리를 위해 적정 수준의 정부예산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비급여 최소화·공사 의료 보험 연계 등을 통해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한다. 건강보험료 부담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건강보험 부과체계 2차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장기재정전망을 준비하고 국민연금기금 운용역량을 제고하여 국민연금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