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패션업체 코웰패션이 FIFA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위한 협약을 완료하고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되면 코웰패션은 FIFA 브랜드의 애슬레저웨어, 캐주얼웨어, 키즈와 신발, 악세서리 등 광범위한 패션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 국가까지 진출할 수 있는 우선권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FIFA는 월드컵, 온라인게임 등 국내 소비자에게 이미 친숙한 이름으로, 소비자의 모든 일상에 접목시킬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이끌어 내고, 국내 인지도 제고 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우선권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신성장동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웰패션은 FIFA 브랜드 전개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코웰패션은 앞서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이순섭 회장 직속의 브랜드사업본부를 신규 편성했다. 본부장으로 글로벌 브랜드 운용과 채널의 전문성을 갖춘 전무급 인사를 영입했으며, 영업/마케팅, 유통 등 각 분야의 인재를 영입 중이다. 브랜드사업본부는 FIFA의 스포티한 컨셉과 트렌드를 믹스한 패션 아이템을 기획하고, 백화점, 면세점 입점과 가두점 매장 확대 등 오프라인 영업망을 강화해 나가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내년 FIFA 카타르 월드컵, 2023년 호주&뉴질랜드 FIFA 여자월드컵 등 월드컵 기간에 맞춰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대규모의 마케팅 행사도 기획해 국내와 글로벌 고객층까지 확보해 나가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임종민 코웰패션 대표이사는 "매년 안정적인 신규 브랜드 확보와 꾸준한 외형 성장이라는 성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패션 브랜드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한국에서 시작된 FIFA 패션 브랜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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