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시내 상황 및 집단 발포, 헬기 사격 목격·경험 기록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의 기록을 담은 구술채록 '10일의 기억②-15인 시민의 기억'을 14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 책자는 2018년 광주연구소를 통해 보고된 5·18진상규명을 위한 구술증언 채록용역 최종보고서로 본래 2권으로 구성돼 있다.
총 2267페이지의 방대한 양으로 5‧18민주화운동 당시 현장에서 듣고 목격하거나 경험한 것을 기록했다.
![]() |
| 15인 시민의 기억 [사진=광주시] 2021.12.14 kh10890@newspim.com |
기록관은 시민들이 보기 어려운 형태였던 본 최종보고서를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점으로 보기 쉬운 책자로 재편집해 발간하고 있다.
5‧18운동 이전 예비검속을 시작으로 시내의 전반적인 상황과 집단 발포, 헬기 사격 등 당시 목격을 구술한 15명의 구술증언을 해제해 분류했다.
홍인화 5·18연구실장은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연구를 통해 41년 만에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이번 사료는 시민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10일 간의 기록을 전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