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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중국증시종합] 메타버스株 강세 주도,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2월13일 17:01

최종수정 : 2021년12월13일 17:01

상하이종합 0.4%↑, 장중 3700선 돌파
메타버스·수소에너지·물류 등 강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37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681.08 (+14.73, +0.4%)

선전성분지수 15212.49 (+100.93, +0.67%)

창업판지수 3496.96 (+30.16, +0.87%)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3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3700선을 돌파하며 오전장을 마감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좁히면서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3681.0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67% 상승한 15212.49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0.87% 오른 3496.9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2707억 위안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37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53억 6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39억 60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4억 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13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메타버스 테마주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강세를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혜구기술(天下秀·600556), 미성문화(美盛文化·002699), 베이징 펑상시지 문화미디어(鋒尚文化·300860), 상해풍어축전시(風語築·603466) 등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중문재디지털출판(中文在線·300364)이 13% 가까이, 금과문화산업(湯姆貓·300459)이 4% 이상 급등 마감했다.

중국 대표 인공지능 기업인 바이두(百度)가 오는 27일 메타버스 제품 '시랑(希壤)'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계속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날 바이두의 AI 개발자 컨퍼런스도 시랑 앱(APP)을 통해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 최초로 메타버스 환경에서 열리는 행사로 동시에 10만 명이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최근 메타(구 페이스북)가 가상현실(VR) 기반의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를 공개하며, 우선적으로 미국, 캐나다의 18세 이상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빌게이츠가 "앞으로 2~3년 안에 회사 내 대부분의 회의가 메타버스 세계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수소에너지 섹터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관련주 가운데 남과하이테크(藍科高新·601798), 뉴위(紐威股份·603699), 보풍에너지(寶豐能源·600989)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각지에서 수소에너지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이 발표되고 있는 것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최근 쓰촨(四川)성은 탄소배출 피크 도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 저탄소 산업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소에너지 산업을 육성하여 수소에너지의 안전한 생산과 수소 제조·저장·운송·사용을 아우르는 산업사슬 전반의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수소에너지 운영 시범사업 추진과 응용 환경 확대, 중국의 주요 수소에너지 산업 기지 구축과 더불어 청두(成都)시를 '그린수소의 도시'로, 판즈화(攀枝花)시를 '수소에너지 산업 시범 도시'로 육성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중국 국가 차원의 수소에너지 정책이 곧 출범할 것이라는 관측이 수소에너지 기업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수소 사업 진출 기업 증가와 정책적 지원 효과에 힘입어 수소에너지 업계의 산업화가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국의 정책적 지원 호재에 물류 테마주도 들썩였다. 대표적으로 연명(聯明股份·603006), 장구물류(長久物流·603569) 등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12일 중국 국무원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콜드체인 물류 발전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됐다.

해당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산지와 판매지, 도시와 농촌, 국내와 국외를 잇는 콜드체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평안증권(平安證券)은 콜드체인 물류 발전은 양질의 생활환경, 농촌 진흥, 내수 확대, 건강한 중국 등 국가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콜드체인 물류가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전력, 석탄, 건축자재, 석유 등 섹터가 강세를 연출한 반면 관광, 보험, 은행, 부동산 등 섹터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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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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