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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체제 전환 포스코, 7대 핵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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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기업 가치 3배 증대 목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포스코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7대 미래 핵심 사업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하고 체제 전환 계획 및 2030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체제는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 및 투자 관리를 전담하는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고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비상장사로 물적 분할해 지주사가 100% 소유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의 균형 있는 성장을 가속화해 기업가치를 2030년까지 현재의 3배 이상으로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차전지·수소 등 신성장 분야 전략 육성

포스코는 철강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글로벌 성장에 매진하고 이차전지소재와 수소 등 신성장 분야는 전략적으로 본격 육성해 균형 있는 그룹 성장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철강 사업회사를 지주회사가 100% 소유하는 완전자회사로 물적분할하고 지주사가 중심이 돼 그룹의 새로운 성장 비전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상장 존속법인으로 유지되며 철강회사 '포스코'는 비상장 신설법인으로 운영된다.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크게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개편 및 시너지 확보 ▲그룹 R&D 전략 수립 ▲ ESG 경영 리딩의 역할을 맡게 된다.

그룹 7대 핵심 사업은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Agri-Bio)이며 각 사업은 ▲철강 탄소중립 완성 ▲新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 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라는 5대 지향점을 향해 추진된다.

◆ 7대 핵심 사업 바탕 미래 사업 발굴

포스코그룹은 우선 철강 사업 분야에서 친환경 생산체제 기반 구축, 프리미엄 제품 판매 강화, 해외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현재 약 11만5000톤에서 2030년 68만 톤까지 확대하고 선도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차전지소재의 원료인 리튬과 니켈 사업은 자체 보유한 광산·염호와 친환경 생산 기술을 통해 2030년까지 리튬 22만 톤, 니켈 14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톱 제조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니켈은 2030년까지 광석 기반 11만 톤, 리사이클링 추출 3만 톤으로 총 생산능력 14만 톤을 확보할 방침이다.

수소 사업은 2030년까지 10조 원을 투자해 연간 매출 2조3000억 원, 생산 50만 톤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후 20년간 사업을 고도화해 오는 2050년까지 연간 700만 톤의 수소 생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톱 10 수소 공급 기업으로 자리 잡는다는 포부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LNG, 암모니아, 신재생에너지 등 수소경제와 연계한 사업을 확대하고, 건축·인프라 분야는 2030년 친환경 수주액 4조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로에너지빌딩, 모듈러 건축 등 친환경 분야의 수주를 확대한다.

이외에도 지주회사 체제 아래, 벤처투자를 그룹의 신사업 발굴 채널로 지속 활용함과 동시에 유망 벤처기업을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해 그룹의 미래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누계 8000억 원의 펀드 출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포스코의 출자액과 외부 벤처펀드 자금을 합한 펀드 결성 총액은 4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벤처펀드는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그룹 성장 사업 연관 분야 투자와 그래핀, 바이오 등 미래 유망 신수종 분야 투자로 나눠 진행되며 벤처투자를 포스코그룹의 사업 역량 강화와 그룹의 시드(Seed) 사업 발굴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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