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주린이 투자설명서] 내가 들고 있는 기업이 유상증자 한다는데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법... '신주인수권' 매매도 가능

[편집자주] 주식 뉴스는 많지만 주린이('주식+어린이'의 합성어)를 위한 맞춤 뉴스는 흔치 않습니다. 잘 몰라서, 물어보기 민망해서 그냥 넘어간 경우도 적지 않았을 텐데요. 코스피3000 시대를 맞아 '금융 투자'에 뛰어든 초보 투자자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정보만을 모았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주식시장에 뛰어든 투자자라면 '유상증자' 공시를 심심찮게 봤을 텐데요. 유상증자는 돈이 필요한 기업이 자금을 만들어 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방식인데 공짜로 나눠주면 무상증자, 돈을 받고 팔면 유상증자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신주를 나눠주는 무상증자와 달리, 유상증자는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데요. 할인된 가격에 신주를 살 수도 있고, 신주를 인수할 권리를 타인에게 팔 수도 있습니다. 유상증자 후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 이 경우 신주를 배정받지 않거나 인수권을 팔지 않았다면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 유상증자는 어떻게 받나요?

유상증자는 △주주배정방식 △일반공모방식 △제3자배정방식 등을 통해 진행됩니다. 주주배정방식이란 기존 주주들에게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는 방식인데요. 신주인수권이란 증자를 위해 신주를 발행할 때 우선적으로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일반공모방식은 구주주들이 포기한 신주인수권을 불특정 다수에게 청약 형태로 열어주는 것이고요. 제3자배정방식은 보통 회사와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분이나 경영권을 특정인(회사)에 넘겨줄 때 활용됩니다.

유상증자는 이 가운데 한 가지, 또는 혼합 방식으로 배정하는데요. 기존 주주라면 주주배정방식을 100%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신주를 받으려면 공시에 명시된 '신주배정기준일' 전에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기준일이라는 것은 보통 2거래일 전을 의미하는데요. A주식의 신주배정기준일이 2021년 12월 3일인 경우 12월 1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주주명부에 등록이 됩니다. 참고로 2거래일이란 주식거래가 가능한 평일을 기준으로 세어야 합니다.

이렇게 A주식의 주주가 됐다면 12월 2일에는 권리락이 발생합니다. 권리락이란 '신주 취득 권리가 없어진 구주'인데요. 기본적으로 증자를 하면 주가가 희석이 됩니다. 전체 주식 수가 100주였던 A사가 100주를 유상증자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 가운데 내 주식이 10주였다면? 이전에는 지분이 10%였지만 증자 후에는 5%로 떨어질 것입니다. 권리락 가격은 증자 후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감안해 결정하는데 보통 전일 종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형성됩니다.

유상증자 후에 지분 가치가 희석된다니 기존 주주로서는 달갑지 않을 소식일 텐데요. 이 때문에 유상증자는 현재 주가보다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인수권리를 내어주는데요. 배정 가능 주식은 기존 주식 수에 비례해 한정됩니다. 신주배정기준일 전에 주주명부에 오른 주주들은 증권사에서 유상청약 관련 안내 문자를 받을 것입니다. 명시된 기간 안에 HTS·MTS에 접속해 유상증자를 신청하고 해당 증권계좌에 미리 돈을 입금해 두면 유상증자 참여 완료입니다.

◆ 신주인수권을 포기하고 싶다면?

새로 발행된 주식을 저렴하게 사서 만족하는 주주가 있는 반면, 새로운 주식을 유상으로 매입하길 원치 않는 투자자도 있을 겁니다. 이 경우 신주인수권을 팔 수도 있습니다. 신주인수권 매매는 구주주를 위한 유상증자 전 단계에 가능한데요. 유상증자 관련 공시에서 '신주인수권증서 상장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신주인수권을 보유한 주주들은 이 기간에만 증권사 HTS·MTS를 통해 주식처럼 매도할 수 있습니다.

올해 초 가장 규모가 컸던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대한항공은 1월 25일 권리락 발생 이후 2월 16~22일 5거래일 동안 신주인수권증서를 상장시켜 매매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후 구주주 청약은 3월 4~5일 이틀 동안 진행됐습니다. 당시 대한항공의 신주인수권이 8000원대에 거래됐는데요. 유상증자로 늘어난 주식을 보유하고 싶지 않다면 신주인수권을 매매해 즉각적인 차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다만 신주인수권을 싸게 사는 게 좋을지, 권리를 매도하는 게 이득일지는 신주 상장 이후에나 알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유상증자 신주 가격이 당시 시세보다 25% 할인된 1만9100원에 발행됐습니다. 신주 상장일(3월 24일)에 대한항공 주식 종가가 2만6750원이었음을 고려하면 단순 계산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 구주주들의 주당 시세차익은 7650원입니다. 반면 신주인수권 매도 가격은 8000원대였으므로 이 경우엔 신주인수권 매도자들의 투자 수익이 나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악은 신주인수권을 들고 있으면서 유상증자에 참여하지도, 신주인수권을 매도하지도 않는 것인데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신주인수권은 공지된 구주주 청약일 이후 소멸됩니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 후에는 주식 수가 늘어나므로 주식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부여하는 것이 신주인수권임을 고려하면 신주인수권을 활용해 손실분을 보전해야겠죠. 깜빡하고 방치한다면 손실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홍준표와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상승세 탄 이정후, 3안타 폭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드디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봄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14경기 만에 한 경기 3안타 활약을 펼쳤다. 3경기 연속 안타에 최근 6경기 중 4경기 멀티히트의 고감도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6, OPS는 0.686으로 올라섰고 팀은 3-0 승리로 4연패를 끊었다. 팀 6안타 가운데 절반이 이정후의 배트에서 나왔다. 2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우완 체이스 번스와 7구 승부까지 끌고 갔지만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 [사진=로이터] 2026.04.17 psoq1337@newspim.com 0-0으로 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다시 번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속 99마일(약 159.3km)짜리 강한 타구의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브레넌의 3루수 병살타가 나와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룹은 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자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7회초 응답했다. 바뀐 투수 브록 버크를 상대로 선두 타자 아라에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후 채프먼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랜던 룹.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6.04.17 psoq1337@newspim.com 이어진 2사 2루 타석에 선 이정후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치 클록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하나를 안고 출발했지만 몸쪽 포심을 밀어 좌중간에 떨어뜨리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대타 엘리엇 라모스의 볼넷, 슈미트의 중전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9회초 이정후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샘 몰의 2구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쳐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11일부터 17일까지 6경기에서 23타수 10안타, 타율 0.435·OPS 1.154를 기록 중이다. 경기 막판에는 짧은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8회초 아다메스 타석에서 코너 필립스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자 투수가 곧장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밀러가 9회말 마지막 아웃을 잡은 뒤에는 삼진으로 돌려세운 스튜어트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다가갔고, 이에 스튜어트가 격하게 반응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7 06: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