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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세대에게 정의란 무엇인가...12월 1일 세계미래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21년11월29일 11:43

최종수정 : 2021년11월29일 11:43

뉴욕대 지안파블로 교수 '청년 위한 민주주의, 불평등, 정치' 기조연설
'사회적 자본과 청년문화' 등 3개 분과에서 9가지 세부 주제 논의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전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 미래 쟁점에 대해 미래의 주역인 청년세대는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들이 생각하는 정의는 기성세대의 정의와 다른 것인가. 청년을 위한 민주주의는 달라야 하나. 세대간 갈등과 소통,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포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은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과 함께 12월 1일(수) 오전 9시 30분, 서울시 광진구의 그랜드워커힐에서 '2021 세계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에서는 청년 문화와 청년 세대의 정치 참여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을 논의하고 토론한다.

포럼은 뉴욕대학교 지안파올로 바이오키 교수의 '청년을 위한 민주주의, 불평등, 정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3개 분과에서 9가지 세부 주제를 다룬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번 세계미래포럼에서는 청소년의 정치 및 정책 참여와 새로운 가치 구현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2021.11.29 digibobos@newspim.com

첫 번째 분과에서는 '사회적 자본과 청년문화'라는 주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재노스 버톡 공공거버넌스 부국장이 열린 정부의 관점에서 청년세대의 정책 참여와 세대간 정의를 위한 민관 협력 문화에 대해 발표한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홍보대사인 발렌티나 뮤노즈 라바날 씨는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의 사회적 자본과 정부 신뢰에 대한 실험과 성과를 소개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문화창의섹터'를 주제로 트립비토즈 정지하 최고경영자가 플랫폼 경제 환경에서 데이터와 기술을 통해 관광 서비스를 혁신하고 청년 사용자 중심으로 디지털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한 사례 등을 공유한다. 이 과정에서 청년 세대가 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적 비전을 실현하고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지역발전을 공동 창조한 핀란드의 혁신 문화도 알린다.

마지막 분과에서는 '문화, 포용, 참살이(웰빙)'를 주제로 ▲ 방자영 작가가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혁신과 기후 행동 변화의 의의 및 청년 리더십을, ▲ 예술행동주의 센터 스티브 던컨 감독이 사회변화를 위한 예술행동주의와 청년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분과별 주제 발표가 끝나면 고려대학교 김선혁 교수의 진행으로 ▲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이태준 교수 ▲ 주한 영국문화원 샘 하비 원장 ▲ 멕시코 국회 하비에르 로페즈 카사린 과학기술혁신위원장 등이 토론을 이어간다.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해외문화홍보원 박정렬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청년세대가 혁신적 시각으로 세계와 소통하며 그들이 맞이할 미래에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세계 가치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해외문화홍보원(KOCIS) 누리집(www.koci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한편 홍보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이번 토론회 외에도 브랜드북 발간(12. 10. 서점 판매 예정), 개원 50주년 기념식(12. 15), '2021 한류큰잔치(12. 16 온라인)'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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