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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29일(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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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00일...이재명, 매타버스 광주행
윤석열, 2박 3일 충청권 일정 시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꼭 100일 앞둔 날입니다. 100일 뒤에 대한민국의 차후 5년 국정을 책임질 새 대통령을 뽑는다는 말입니다.

가장 유력 후보는 역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치러진 지난 대선과 달리 양당 집중 현상이 뚜렷합니다.

당 내부 정리를 어느 정도 마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본격적으로 전국 유세길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지난주 호남권을 돌았습니다.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입니다. '집토끼' 호남 지역을 돌며 민주당 적자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 주 사망한 전두환씨를 부각시키며 국민의힘이 전씨의 민주정의당 계보에 있는 정당임을 연상시켰습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없는' 선대위를 사실상 결심했습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원톱' 역할을 맡게 될 예정입니다. 당대표인 이준석 대표도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나 홍보 업무에만 집중한다고 합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일까요. 윤 후보는 선대위 정비 후 첫 지방 일정을 충청권으로 잡았습니다. 그는 이날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충청, 대전, 세종을 방문합니다. 충청은 윤 후보 부친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지역 첫 번째 지역선대위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이 지난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2021.11.28 kh10890@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광주 찾은 이재명 "5·18 끝나지 않았다, 역사왜곡 단죄법 만들어야" / 뉴스핌
매타버스(매주 타는 버스)를 타고 호남 순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광주를 찾아 역사왜곡 행위 처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양림교회에서 예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비롯해 국권회복을 위해서 치열하게 싸웠던 독립운동 등 당연히 인정받고 존중돼야 될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왜곡하고 조작, 부인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역사왜곡에 대한 단죄법'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선 D-100] 민주·열린민주당 통합 파괴력은…與, 김동연 '포기 못해' / 뉴스핌
차기 대선을 100일 남짓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범여권 대통합 구상이 가시화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간 합당 추진이 본격화된 가운데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합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권경애 "장제원 등 '문고리 3인방'이 인선 주도"… 장제원 "법적 대응할 것" / 조선일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 전부터 인선 문제로 삐걱대고 있다. 특히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합류가 불투명해진 것과 관련해 일부 인사가 장제원 의원 등 윤석열 후보 측근 인사를 지목하면서 이른바 '문고리' 논란이 일었다. 장 의원은 "선대위 인선과 관련해 어떠한 역할도 한 적이 없다"며 법적 대응까지 거론하고 나왔다.

손학규, 네 번째 대권도전 선언…"내일 출마 기자회견 연다" / 중앙일보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측 관계자는 28일 "손 전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손 전 대표가 출마하게 되면 대권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안 접전…문 투표층 절반만 '이재명 지지' / 한겨레
내년 3월9일에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두고 <한겨레>가 벌인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절반가량만 이재명 후보 지지로 이어지는 등 '여권 지지층의 이탈' 양상도 나타났다.

윤석열 선대위, 이번엔 이준석 등 지도부 패싱 논란 [대선 D-100] / 경향신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원톱' 체제로 출범했지만 마찰음이 계속되고 있다.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 '패싱' 논란이 진행 중이고,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에 올랐던 김성태 전 의원이 자녀 '특혜채용' 논란으로 임명 이틀 만에 자진사퇴했다.

김성태, 선대위 사퇴에… 尹 "딸 특혜사건, 오래돼 기억 못해" 논란 /동아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직능총괄본부장에 임명된 김성태 전 의원(사진)이 딸의 특혜 채용 논란이 확산되자 27일 본부장직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특혜 채용 논란이 윤 후보의 대선 가도에 끼칠 악영향을 사전 차단하려는 의도이지만 "오래전 일이라 기억을 못 했다"는 윤 후보의 해명을 두고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문대통령, 오늘 특별방역점검회의...방역패스 확대·오미크론 대응 논의/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의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는 지난 7월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이후 4개월 만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바탕으로 방역패스 적용 확대 등 방역강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책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박수현 靑 수석 "천궁II UAE 수출, 3개 정부의 결실"/서울경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탄도탄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성과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진심 외교가 통했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은 28일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를 실으며 천궁2 수출 원동력과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외교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최강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北, 국경 개방 물 건너가나/한국일보
2년 가까이 닫혀 있는 국경 문을 조만간 열려 했던 북한에 또 대형 '악재'가 닥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북한 당국이 다시 통제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는 것이다. 북중 무역 재개를 발판 삼아 국경 봉쇄로 인해 파탄 직전에 이른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던 구상에도 대폭 손질이 불가피해졌다.

韓·美 등 7개국 공동성명.."미얀마 폭력사태 중단하라"/매일경제
한국을 비롯한 미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노르웨이·영국 등 7개국이 최근 악화되고 있는 미얀마 상황에 대한 공동성명을 내고 미얀마 군부에 폭력 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공개한 7개국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인권유린 및 민간인에 대한 폭력의 즉각적 중단과 인권에 대한 존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軍 코로나19 확진, 19명 추가…전원 돌파감염/문화일보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28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들은 전국 19개 부대에서 산발적으로 나왔고, 전원 백신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2292명이며, 이 중 582명이 돌파감염자다.

文, 국정원 북한파트 교체 '승부수'…임무는 북한 설득/국민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5개월을 남기고 국가정보원 북한·해외 파트를 관장하는 1차장을 교체한 것은 장기화하는 남·북·미 교착 상태를 돌파할 마지막 승부수로 평가된다. 특히 '자주파'이면서도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에서 활동한 이력을 가진 박선원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1차장으로 기용한 것을 두고 한반도 종전선언 주체인 북·미 양측 모두에 정통한 인사에게 물밑 작업을 맡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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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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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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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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