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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코로나 특수 마침표? 집콕주 급락…캐시우드는 '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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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줌, 통신 시스템 업체로 유망"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5일 오전 11시0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달 들어 화상회의 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등 대표적인 코로나 팬데믹 수혜주들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 특수가 끝나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캐시 우드 아크펀드가 저가 매수에 나서는 등 일각에서는 최근 낙폭이 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줌(종목명:ZM)과 원격 휘트니스 서비스 업체인 펠로톤 인터랙티브(PTON), 전자서명 시장 선두주자인 도큐사인(DOCU) 주가는 11월 들어 모두 급락 중이다.

줌은 25% 정도 빠졌는데, 최근 실적 발표에서 치열해진 경쟁을 극복할 만한 성장 계획을 제시하는데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이 빠르게 등을 돌렸다. 지난 3개월 기준으로 낙폭은 37%에 달한다.

펠로톤은 이달에만 주가가 53% 하락해 150억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고, 도큐사인 역시 13% 정도 가라앉고 있다.

이를 두고 다니엘 셰이 심플러 트레이딩 담당이사는 CNBC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집콕 관련주들의 주가 숨 고르기가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셰이는 "(집콕 관련주에)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고점에 물려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펠로톤과 줌의 경우 유의미한 지지선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면서 관련 주가가 더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줌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줌 담은 캐시우드 "미래 밝다"

하지만 최근 낙폭이 지나치다는 지적과 함께 큰손들의 저가매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코로나 수혜주 전성기가 완전히 끝났다고 단정짓기는 이른 모습이다.

일례로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ARK) 펀드는 이번 급락을 기회 삼아 줌 주가를 대거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펀드가 고시한 일일 거래 정보에 따르면 아크 이노베이션 ETF(티커:ARKK)는 23일 줌 주식을 53만8573주 매입했고, 같은 날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ARKW)는 줌 주식 10만6537주를 담았다.

24일 우드는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에 출연해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통신 시스템 세계가 교체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줌이 단순히 화상회의 서비스 업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고, 줌은 단일화된 통신 시스템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망을 낙관했다.

우드는 이어 "기술 부문에서 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1조5000억달러에 달하며, 줌은 현재 40억달러 매출 규모의 회사이지만 앞으로 훨씬 더 몸집이 커질 것이란 게 우리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파이퍼 샌들러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 제임스 피시도 "(최근 낙폭이) 다소 과한 모습"이라면서 줌에 대해 299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날 종가인 208.30달러 대비 43% 넘게 높은 수준이다.

주가 급락 촉매제가 됐던 이번 실적 발표를 전후로 월가 유명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투자의견과 목표가 역시 줌 하락세가 다소 지나쳤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줌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24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이며, 이들 중 '매수'와 '보유' 의견이 12명씩으로 동일하게 나뉘었고 '매도' 의견은 없었다. 특히 이들이 제시한 12개월 목표가는 310.44달러로 49% 넘는 상방 여지를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1년 뒤를 주가를 바라보는 월가 시선은 펠로톤에 대해 훨씬 더 긍정적인데, 팁랭크스 조사에서 29명의 애널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가는 83.80달러로 지금보다 무려 90% 넘는 주가 상승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다만 이들 중 14명은 '매수', 12명은 '보유' 의견이었고, '매도'를 제시한 애널도 2명이 있었다.

인사이드엣지캐피탈매니지먼트 창립자 토드 고든은 "펠로톤 펀더멘털과 기술 신호가 안정될 때까지 좀더 기다려봐야겠지만, 장기 전망을 두고는 여전히 낙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펠로톤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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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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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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