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씨젠, 3분기 누적 매출 9608억..."'1조 클럽' 굳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의 양호한 실적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씨젠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이 9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6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 늘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3053억 원, 영업이익 1286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고, 영업이익은 39%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증가 추이로 볼 때 지난 10월 중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1조 클럽'에 무난히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로고=씨젠]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둔화된 원인은 씨젠이 지난해부터 전략적 투자를 계속 늘려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씨젠은 올해 3분기까지 534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 지난 한 해 연구개발비의 두 배를 이미 넘어섰다. 또한 R&D 분야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핵심인력 확충에도 힘써왔다. 올해 9월 말 기준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대비 50% 이상 증가한 1189명(해외 7개 법인 포함)이다.

한편 씨젠은 매출구조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씨젠의 3분기 매출 가운데 코로나19 진단시약의 비중은 64%이다. 다른 진단시약과 장비 등 논코비드(Non-Covid) 제품 비중은 36%로, 지난해(33%)보다 꾸준히 증가 추세다. 또 올해 증폭 장비 1028대, 추출 장비 674대를 추가로 설치해 누적으로 전 세계에 증폭 장비 4463대, 추출 장비 2134대를 설치했다. 씨젠은 장비 설치가 향후 자사의 다양한 진단시약을 사용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건 씨젠 전무는 "향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전개 방향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는 있을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로 올 겨울 코로나19와 독감 등 호흡기질환이 함께 퍼질 가능성이 있는데, 치료제가 출시되면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19와 호흡기질환의 정확한 구분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씨젠은 코로나19를 포함한 8종의 호흡기질환을 동시진단하는 제품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위드 코로나'는 신속 진단이 필수적인 만큼 검사 시간을 단축시킨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이동형 검사실인 '모바일 스테이션(MOBILE STATION)'이나 자동화 검사장비인 'AIOS'에도 적용해 검사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김 전무는 "이 밖에도 진단 장비나, HPV∙STI∙GI 시약 등 논코비드 제품에 대한 전략적인 영업활동을 강화,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zuni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