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질병청 "상반기 접종 고령층·고위험군 추가접종 시급"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15:34

최종수정 : 2021년11월12일 09:00

"접종시기 경과 따라 예방 효과 감소"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도 추가접종 필요"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방역당국이 올 상반기 접종한 고령층·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감염취약시설(노인·장애인 등 시설)에 입원·입소 중인 이들의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9월말부터 10월 3주까지의 증증화율은 60대 이상에서 5.38%~8.94%를 기록해 60대 미만(0.53%~0.74%)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같은 기간 치명률도 60대 미만은 0.04%~0.11%인 반면 60대 이상은 1.97%~3.58%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최근 5주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452명 중 미접종자와 불완전 접종자의 비율은 71.9%인 반면 완전접종자의 비율은 28.1%로 단순 비교 시에도 2.5배 이상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전파력이 높은 델타변이가 우세종이 된 7월 이후부터 확진자, 중증환자·사망자 수가 모두 증가추세에 있다.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됨에 따라 증가폭은 지속 또는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기본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와 돌파감염발생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 중 상반기에 접종한 고령층(60세 이상)의 비중이 증가 추세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중심으로 집단발생과 확진자가 늘고 있다. 10월 요양병원·시설, 주간보호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건수는 81건으로 확진자는 1450명으로 집계됐다. 9월 기준 집단감염 46건·확진자 616건, 8월 집단감염 33건·확진자 358명과 비교하면 큰 증가 폭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해당시설 입원·입소자는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란 점에서 고위험군 당사자를 비롯한 종사자들까지도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보호와 의료체계 유지 등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안전한 이행을 위해선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