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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 "말레이시아 전국 공항에 코로나19 진단 장비 수출"

기사입력 : 2021년11월03일 09:11

최종수정 : 2021년11월03일 09:1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미코바이오메드는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코로나19 진단 장비 100세트(전용 PCR 장비 100대와 핵산추출장비 100대)를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진단 장비는 쿠알라룸푸르 국제 공항을 포함, 말레이시아 7개 국제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에 설치된다.

지난해 3월부터 국경 봉쇄에 나섰던 말레이시아는 백신 접종률 90%를 달성한 현재 국경 재개방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자국민의 해외여행 제한이 해제 된 데에 이어, 이달부터는 대표적인 휴양지 랑카위섬도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재개방된다. 이처럼 말레이시아의 내외국인 출입국자 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항 내 철저한 방역 유지가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선결과제 해결에 당사가 앞장서고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진단 키트뿐 아니라 원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용 PCR 장비까지 제조하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에 성공한 국내 진단업체이다.

특히 미코바이오메드의 전용 PCR 장비는 위드코로나 공항 방역 체계 유지에 최적화 됐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장진단에 용이하도록 소형/경량화 되어있고(<5kg) 소량의 검체로 1시간 이내에 정확한 진단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회사 진단 장비는 ICT 기반 방역 플랫폼과도 연동 가능해 말레이시아 공항 이용자들은 이제 1시간 이내에 PCR 검사 후 디지털 패스를 발급받아 간편히 입출국 할 수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 범 유행 이래 진단 장비를 500세트 이상 전세계 각국에 수출하며 K-방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은 당사 PCR 장비의 제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확고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장비 수출을 통한 지속적인 진단시약 매출 증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미코바이오메드는 현재 코로나19 이동 검사차량 출시와 중화항체 진단 제품의 FDA 승인 신청 등을 앞두고 있다.

[로고=미코바이오메드]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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