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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헝다 우려 진정에 일제히 반등

기사입력 : 2021년10월23일 02:03

최종수정 : 2021년10월23일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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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포인트(0.46)% 상승한 471.8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0.42포인트(0.46%) 오른 1만5542.98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7.52포인트(0.71%) 뛴 6733.6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4.25(0.20%) 오른 7204.55에 마감했다.

시장은 기술주 급등, 프랑스 로레알의 실적 호조, 부채에 시달리는 중국 헝다 그룹 불안이 진정되면서 투자 심리 회복에 힘입어 상승했다. 헝다그룹이 공식 디폴트(채무불이행)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었는데 급한 불을 껐다. 헝다가 달러채에 대한 이자를 지급했기 때문이다.

STOXX 600은 0.5% 가까이 상승해 6주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우량한 CAC 40은 유럽증시 가운데 상승률이 좋았으며, 로레알은 강력한 실적에 주가가 5.1% 급등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ASML과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의 주가는 이번 주 초 부진한 실적 이후 각각 3.2%와 1.2% 상승했다. 기술 부문은 1.5%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기업이 비용 급증에 직면하면서 유로존의 지배적인 서비스 산업이 지속적인 코로나19 우려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10월에 유로존 비즈니스 활동의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로존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몇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유럽 중앙은행이 위기 시대의 경기 부양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추가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다음 주에 회의를 열 예정이다.

씨티의 전략가들은 메모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것이 반드시 단기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 패턴의 변화에 ​​대한 공급 조정은 더딜 수 있고 가격에 대한 상승 압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낙관적인 실적이 월스트리트의 S&P 500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반면, 유럽의 경우 8월 고점에 비해 1% 미만이다. 레피니티브 IBES에 따르면 유럽 ​​주식회사는 3분기 이익이 47.6% 증가한 961억 유로(112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주의 46.7% 성장 예측에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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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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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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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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