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골목경제지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골목경제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는 '산정길 골목경제협의체가 그려낸 만세프로젝트' 사업으로 가장 높은 대상을 차지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10.05 kh10890@newspim.com |
골목경제협의체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주민이 답을 찾고 광산구와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가 이를 뒷받침하며 연대와 협업으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특히 골목을 1만보씩 세 번 걷고 골목상권을 세번 방문하는 골목상권 만세챌린지는 올해 3월부터 3개월 동안 6111명이 참여하면서 1억 2500만원의 매출 증가라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걷기를 통한 면역력 증진,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일거양득 효과와 더불어 시민 만족도도 9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기반을 마련한 것 역시 매출 상승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조직화와 민‧관 연대로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활력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는 광산구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활력이 골목상권에서 시작된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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