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음주운전 비위 질타받은 경찰…법질서 세우려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올해 국정감사에서 경찰은 음주운전 비위로 질타를 받았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경찰이 오히려 음주운전 당사자가 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경찰 음주운전 징계 건수는 43건이다. 올해뿐 아니라 경찰 음주운전 비위는 해마다 발생했다. 2016년 69건, 2017년 85건, 2018년 88건, 2019년 64건, 2020년 73건 등이다. 이영 의원은 음주운전을 한 경찰관에게는 다른 부처 공무원보다 훨씬 더 무거운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주운전은 또 다른 살인 행위라는 점에서 심각한 범죄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이 매일 발생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하루 평균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47.8건 발생해 0.8명이 죽는다. 또 79.4명이 부상을 입는다.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과실이 아닌 잠재적인 살인죄로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는 국민 인식이 크다. 경찰청도 음주운전을 개인과 가정은 물론이고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본다. 특히 음주운전자는 '도로 위 시한 폭탄'이라고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1.10.14 ace@newspim.com

해외에서도 음주운전을 허용하지 않는다. 나라별로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라 음주운전 여부를 판단한다. 헝가리와 루마니아, 체코, 슬로바키아 등은 알코올 단 한 방울이라도 음주하고 운전하면 처벌한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처벌도 강력하다. 미국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비자발적 살인'으로 취급한다. 불특정 다수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심각한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도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행위는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과실을 넘어 고의적이라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 주는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A급 중범죄로 보고 최대 무기징역 처분을 내린다.

국내에서도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했다. 2018년 9년 부산 해운대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지나가던 군인을 덮쳐 사망케 한 사건이 계기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된다"며 "이제는 음주운전을 실수로 인식하는 문화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찰에 "재범 가능성이 높은 음주운전 특성상 초범이라도 처벌을 강화하고 사후 교육시간을 늘리는 등 재범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후 음주운전 사고로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한 사람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

음주운전 뿌리 뽑으려면 경찰이 이 문제에서 흠이 없어야 한다. 음주운전을 한 경찰이 음주운전자를 단속할 수 없는 노릇이다.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은 물론이고 정부 수반인 대통령도 음주운전 문제에 있어서 떳떳해야 한다. 그래야 단 한 방울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음주운전 근절 법질서를 세울 수 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