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메디콕스, 오는 20일 주주총회…전문가 영입 기반 방산사업부 신설

기사입력 : 2021년10월06일 08:47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08:47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가 방산 부문의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가 영입에 나선다. 메디콕스는 다가오는 20일 △신규 사내이사 선임 △방위산업 관련 자문 및 에이전시업 등 사업목적 추가 △사외이사 선임 등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되는 방산 부문을 신사업으로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조선블록 제조 및 발전기 설비 사업을 주력사업 부문으로 영위해왔던 메디콕스는, 향후 사내 방산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사업부 대표직에 글로벌 방산 기업 임원 출신인 존이(JOHN C. YI) 전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다.

[로고=메디콕스]

이번 메디콕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린 존이 전 대표는 지난 20년간 미국 해군에서 복무한 이후 최근까지 롤스로이스 네이벌 머린(Rolls-Royce Naval Marine) 아시아∙태평양 부대표, 레이시언인터내셔널코리아(Raytheon Korea) 대표직을 역임해온 방위산업 전문가다.

롤스로이스 네이벌 머린은 세계적 선박 동력 시스템 제공업체로 주요 국가의 해군 수상함 및 잠수함 설계를 비롯해 추진체계 등 관련 장비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이시온(Raytheon Company) 역시 미국의 대표 방산업체로, 미사일이나 레이더 등의 생산을 비롯해 토마호크 함대지 미사일과 패트리어트 지대공유도탄을 개발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엔 미국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TC)와 합병을 통해 레이시온테크놀로지스(Raytheon Technologies)로 사명을 변경,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방위 산업체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이 외 메디콕스는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김준용 변호사를 영입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미국계 대형 로펌으로 알려진 스콰이어 패튼 보그스(Squire Patton Boggs) 계열의 대표 변호사로 재직해온 글로벌 다국적 기업 법률 자문 전문가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오는 15일 예정된 150억원 규모의 증자 자금 조달과 함께 국내외 방위산업 부문의 최고 전문가 영입을 통해 체계적인 신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며 "메디콕스의 주력 사업부문인 조선블록 제조 및 발전기 설비 제조업 역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신설되는 방산사업본부의 항공 기자재, 방폭문, EMP설비 등 주요 방위사업 추진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