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모두 증가...민간 23.9% ↑
건축 분야 22.8% 증가...61조2000억원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올해 2분기(4~6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에서 모두 증가하며 76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4% 증가한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의 집계·분석 결과를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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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자료=국토교통부] |
공공부문 공사 계약액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9% 증가한 6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철도·항만 공사 증가 영향으로 토목 분야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분야는 상업용 건축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증가한 6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3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6% 증가했고 51~100위 기업은 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1.4% 늘었다.
101~300위 기업은 6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2.6%, 301~1000위 기업은 5조5000억원으로 2.2% 감소했다. 그 외 기업은 2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2% 증가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0조원으로 20.8% 올랐고 비수도권도 36조원으로 17.8%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47조1000억원으로 17.6% 늘었고 비수도권 소재 기업도 28조8000억원으로 22.3%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 자료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