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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배터리 신설회사 'SK온' 출범…2025년 글로벌 톱3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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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능력 확장해 확실한 우위 확보
삼성SDI 제치고 '배터리 톱5' 굳혀
IPO, 장기적인 관점서 추진 예정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부문이 1일 'SK온'으로 공식 출범했다. 성장성이 높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해 글로벌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분사는 배터리 투자 관련 신속한 의사 결정 체제를 갖추기 위한 조치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오는 2025년 글로벌 3위, 2030년 글로벌 1위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국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2021.09.28 yunyun@newspim.com

◆ 배터리 수주잔고 1000GWh 달해…업계 최상위권 부상

현재 SK온이 보유한 수주잔고만 1000GWh(1TWh)에 달한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3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세계적으로 1TWh 이상을 수주한 배터리 제조사는 글로벌 배터리 업계 1·2위인 LG에너지솔루션, 중국 CATL 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주잔고가 업계 최상위권으로 부상한 것은 지난달 28일 포드와의 합작법인 투자규모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완성차 2위 포드사와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설립하고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총 13조원을 투자해 129GWh(기가와트시) 생산능력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양사가 6조원을 들여 연산 6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고 밝힌 것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129GWh는 60키로와트(KW)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매년 215만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SK온은 현재 연간 4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생산 능력은 ▲2023년 85GWh ▲2025년 220GWh ▲2030년 50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500GWh는 전기차 750만대분으로 이를 달성할 경우 세계 1위로 우뚝 설 수 있다.

이날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전사가 강력하게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혁신의 구조적 완성을 이뤘다"며 "이제는 여덟개 사업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력히 실행하면서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뉴 SK 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만드는 새로운 60년 역사를 출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강화 나서

SK온은 출범 이후 기업공개(IPO),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강화 등의 과제가 있다. 다만 IPO의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IPO에 서두르지 않겠다"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터리 시장점유율 글로벌 3위를 목표로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 중이다. 2030년에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SK이노베이션은 삼성SDI를 제치고 7, 8월 연속 5위를 차지했다. 8월 연간 누적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점유율은 5.4%며 삼성SDI는 점유율 4.9%로 6위를 기록했다.

내년에 미국 조지아주 1공장, 헝가리 2공장의 가동이 예정돼 있어 SK온의 배터리 사업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영업이익이 아직 적자인 상태에서 분사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수주가 많은 것이지, 아직 흑자를 내지 못했다"며 "수익구조를 어떻게 갖추고, 수주한 것을 어떻게 성과로 잘 이어갈지가 과제"라고 봤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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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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