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 등 대선후보 공약화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9월30일 13:32

최종수정 : 2021년09월30일 13:32

청와대 집무실 설치 등 3개 분야 16개 과제 발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행정수도 개헌' 등 각 정당의 대선 후보에게 공약으로 건의할 3개 분야 16개 과제를 발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과제는 시와 대전세종연구원이 공동으로 발굴한 것으로 국책연구기관 전문가 및 학계의 자문을 받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모습.[사진=세종시] 2021.09.30 goongeen@newspim.com

시가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할 대선 공약과제는 '대한민국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 비전 아래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상생', '지역공약' 등 3개 분야 16개 과제로 돼있다.

'행정수도 완성'은 행정수도 명문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수도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는 내용이 개헌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회 세종의사당 조기 건립,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이전, 세종지방법원 및 제2행정법원 설치 등도 공약과제에 포함시켰다.

'충청권 상생' 방안으로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목표로 공동경제구역 조성, 금강 관광벨트, 기후위기 대응, 광역철도 및 도로 등을 공약과제로 건의키로 했다.

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조기 구축과 이 노선을 활용하여 별도의 재정투입 없이 수도권 전철을 세종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공동 건의키로 했다.

충청권 국공립대를 통합·특성화하는 방안을 포함해 '충청권 상생' 과제는 다음달 중 4개 시도간 협의를 통해 공동 공약과제로 확정할 계획이다.

'지역공약'으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목표로 7개 세부 과제를 선정했다.

7개 세부 과제는 자치분권 모델도시 육성, 국가시범도시 안전통합클러스터 구축, 국립감염병치유센터 설립, 스마트국가산단 조기구축 및 국가 R&D센터 설치, 세종미디어단지(SMC) 조성, 국립민속박물관 확장 이전, 대중교통 시범도시 지정 및 전기·수소버스 전면 교체 등이다.

이 시장은 "내년이면 세종시가 출범한지 10년이 되는 해"라며 "행정수도 완성을 포함한 16개 과제가 대선 후보 공약에 꼭 포함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