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후 증가 폭도 OECD 평균 상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우리나라 기업 5곳 중 1곳은 지난 3년간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한계기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OECD 가입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기준 한계기업 비중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18.9%를 기록했다.

OECD 가입 25개 국가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치로, OECD 평균(13.4%) 보다 5.5%p 높았다. 한계기업 비중이 가장 적은 나라인 일본(2.5%)의 7.6배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 2016년 15.7%에서 2017년 15.2%로 소폭 하락한 후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코로나 이후 한계기업 비중 증가폭은 OECD 국가 중 10번째로 높았다.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 2018년 16.1%에서 지난해 18.9%로 2.8%p 증가해 OECD 평균 증가폭(1.8%p)을 상회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OECD에서 매우 높은 수준이며 증가속도 또한 빠른 편"이라며 "친기업적인 환경을 만들어 한계에 다다른 기업들이 스스로 살아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