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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증권맨] 메리츠증권 급성장..황보원경 이사 "성과보수 등 합리적 문화가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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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임직원 업계 연봉 최상위 수준
"고급인력 모이고 퇴사자도 재입사"
"절차 간소화, 성과보상체제 등 강점"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증권사들이 증시 호황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 가운데 메리츠증권의 '실적'이 돋보인다. 몇 년째 임직원 연봉 순위 최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서다. 증권사 중 올해 반기(1~6월) 급여가 가장 높은 곳으로 메리츠증권이 꼽혔다. 직원 1492명이 평균 1억3468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반년 만에 지난해 연봉을 추월했다.

또 지난해 메리츠증권은 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임원이 아닌 부장 이하 일반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다. 1인당 평균 1억4249만원 수준이다. 과거 중소형사에 불과하던 메리츠증권은 현재 연봉 수준과 수익, 조직문화 면에서 대형 증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보원경 메리츠증권 영업부금융센터 영업이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8.05 kilroy023@newspim.com

스스로 회사를 박차고 나갔던 직원들도 다시 돌아올 만큼 메리츠증권의 위상은 최근 몇 년 새 크게 높아졌다. 이직이 잦은 증권업계에선 전직 회사로 다시 돌아오는 게 드문 일인데, 고급인력은 물론 퇴사했던 직원들도 재입사할 정도로 메리츠증권은 증권가에서 선호하는 직장이 됐다. 달라진 조직문화와 위상 변화 요인 등에 대해 이직했다 돌아온 황보원경 영업이사와 만나 들어봤다.

황보원경 메리츠증권 영업이사는 특별한 이력이 있다. 메리츠증권에 15년 전 공채로 입사했다가 대형 증권사로 이직한 후 다시 들어온 케이스다. 황보 이사는 메리츠증권 강남센터에서 4년여간 일해 오다가 당시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으로 이직했었다. 메리츠증권은 소형사였다.

증권업계에선 높은 직급과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주요 인력을 스카우트하거나 직원 스스로 이직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최근 증권업계 이직 시장에서 메리츠증권은 선망의 증권사로 손꼽힌다. 부동산 PF사업에 선택 집중한 결과 높은 연봉과 수평적 소통, 합리적 문화를 지닌 증권사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이 이렇게 변하기까지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있어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황보 이사는 "부동산 개발이익을 포함한 새로운 신규 수익원 개발과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성과보상정책 강화 등으로 경력직 채용이 늘면서 회사는 10년여 사이 크게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황보 이사가 메리츠증권으로 재입사한 이유도 그렇다. 그는 "과거 이직한 대형사에서 조직을 중시하는 상여보상제도에 만족할 수 없었다"며 "회사보다 직원의 가치와 노력에 따라 합당한 평가를 받고 싶은 마음에 복직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보 이사는 메리츠증권의 가장 큰 장점으로 '열심히 일한 만큼 성과보수를 받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꼽았다. 그는 "업계 전반적으로 급여보다 성과급을 중시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다 보니 단기적인 실적을 중시하는 직원들은 한 직장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기 어렵다. 때문에 장기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직원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근무환경은 매우 중요한 기준"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보원경 메리츠증권 영업부금융센터 영업이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8.05 kilroy023@newspim.com

메리츠증권에 유난히 고액연봉자가 많고 직원 평균연봉이 높은 이유에 대해선 "성과보상에 대한 충분한 처우"라고 답했다. 황보 이사는 "모든 직원의 연봉이 다 높지는 않고 구성원마다 차등화돼 있다"며 "우수한 인력들이 경쟁을 하다 보니 긍정적인 시너지도 생기고 이를 바탕으로 탄탄한 메리츠만의 조직문화가 새로 형성된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과거 메리츠증권이 주요 거점점포 중심으로 점포 수를 5, 6개로 급격히 줄이는 변화를 시도했는데, 불필요한 임대비를 줄이고 거점을 중심으로 직원들을 한데 모은 점이 주효했다고 한다. 황보 이사는 "당시에는 매우 파격적인 변화였다"며 "거점점포 중심으로 직원들을 한데 모으고 성과보상제도를 강화하자 타 증권사에서 하나둘 우수 인력이 메리츠증권으로 몰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황보 이사는 메리츠증권의 합리적 조직문화를 강조한다. 그는 "여전히 높은 급여를 기반으로 안주하는 수직적이고 강압적인 조직문화가 있는 곳도 많다. 하지만 메리츠증권은 불필요한 절차를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지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여의도 금융센터 지점에서 근무한다. 고객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최근 주요 고객들의 관심사는 주식투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큰 수익을 내기는 어려운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크게 올라 올해 초까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다만 올해 환경은 조금 달라져 지나친 낙관주의에 의한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예년에 비해 고객들의 기대수익률은 상당히 높은데 올해는 금리 인상 등 대외적 요소로 이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올해는 기대수익률을 조금 더 낮추고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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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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