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野 대선 주자들, 일제히 조용기 목사 조문…"편안한 안식 기도"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16:16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16: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참석
洪, 尹 향해 "헛된 정치 공작 그만하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15일 일제히 고(故)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를 조문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조용기 목사를 추모했다. 이 자리에는 윤 후보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했다.

윤 후보는 추모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오랜 세월 동안 나라에 어려운 일이 많았을 때도 우리 국민들께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주셨다"며 "조 목소님의 편안한 안식을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1층 베다니홀에 마련된 고(故) 조용기 원로목사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21.09.15 photo@newspim.com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오후 1시께 조문을 마치고 "조 목사님은 개신교의 가장 큰 어른 중 한 분"이라며 "목사님도 하나님 곁에 가셔 마음이 편안하실 것이다. 대한민국이 잘 되도록 도와주실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원희룡·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오전에 조문을 마쳤다. 원 후보는 "조 목사님이 생전에 한국 기독교에 기여하신 사역은 모두가 존경하고 앞으로 이어가야 할 위대한 전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다.

유 후보는 "그동안 대한민국 기독교를 이끄셨던 영적 지도자 한 분을 떠나보내게 돼 가슴이 아프다"며 "하나님 품 속에서 영면하시길 기도한다. 조 목사님은 떠나셨지만, 순복음교회는 유언대로 기독교 발전을 위해 큰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가운데 1·2위를 다투고 있는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캠프를 향해 "더 이상 엉뚱한 소리를 하면 그냥 두지 않겠다"고 일갈했다.

이는 윤 캠프가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만난 자리에 홍 캠프 인사가 동석했단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발언이다.

홍 후보는 "캠프에 있는 몇몇 사람들이 헛된 정치 공작을 하는데 그 사람들은 나의 상대도 안 된다. 어떻게 그렇게 유치한 짓을 하느냐"며 "그러고 난 뒤에 (나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팩트를 가지고 해야 하는데 이것은 쌩판 거짓말이다. 그게 정치공작"이라며 "팩트가 없는 것을 거짓말로 만들어 국민들과 당원들을 혼란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1천 베다니홀에 마련된 고(故) 조용기 원로목사의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2021.09.15 photo@newspim.com

한편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차 예비경선(컷오프) 8명의 통과자를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후보다.

2차 경선 첫 토론회는 오는 16일 오후 4시 50분에 열릴 예정이다. 유승민 후보는 토론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원래 거기(토론회)에 큰 구애받는 사람이 아니다. 특별히 준비할 것도 없다"며 "원래 하던 대로 할 것"이라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