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상사

속보

더보기

'총수 공백' SK네트웍스…장남의 ESG경영, 공백 메울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신원 회장, 회삿돈 횡령·배임 혐의로 부재
최성환 총괄, SK렌터카 ESG 위원회 직접 참여
환경부문 중심 ESG 경영 속도…제주 EV Park 조성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회삿돈 횡령·배임 혐의로 경영이 어려워진 가운데, 장남 최성환 사업총괄이 핵심 계열사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경영 가속화에 나섰다.

최 회장 사건으 1심 재판부가 연내 사건을 마무리하지 못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재판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 총괄은 아버지의 빈자리를 ESG 경영을 가속화해 메우며 경영 전면에 나서는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2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1.02.17 dlsgur9757@newspim.com

◆ SK그룹 내 업무경력 토대로 전략 수립…아버지 ESG 경영 의지 이어가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핵심 계열사인 SK렌터카는 3월 24일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최 총괄은 SK렌터카 ESG 위원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 자격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총괄은 SKC 전략기획실 차장, SK BM혁신실 상무, SK 글로벌사업개발실장 등을 거쳤다.

회사 측은 최 총괄을 ESG위원회 위원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SK그룹 내 다수 회사들에서의 전문적인 기획, BM혁신 업무경력을 토대로 그룹의 통합적 전략 수립 시 당사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관련 회사들과의 역할관계를 고려한 전략 수립 및 의견 조율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 총괄이 ESG위원회에 참여한 것은 아버지의 ESG 경영 의지를 이어가기 위함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의 경영환경 또한 매우 도전적이고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의 기반을 구축하는 게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ESG 경영을 강조했으나, 횡령·배임 혐의가 지배구조(G) 리스크로 작용했다. 지난 4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2차 등급 조정에 따라 ESG 등급이 하락했다. SK네트웍스의 ESG 등급은 'A+'에서 'A'로 한 단계 내려갔다. 앞서 SK네트웍스는 2019~2020년 연속으로 'A+'를 기록해온 바 있다.

이러한 타격을 수습하고자 최 총괄은 직접 ESG 위원회에 참여해 환경부문(E)을 중심으로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G위원회는 지난 6월 8일 첫 회의를 열어 제주 전기차 전용 단지(EV Park) 투자 건을 의결하고, 올해 SK렌터카 사회공헌 활동 현황과 지분 투자 현황을 보고 받았다.

EV Park는 SK그룹이 강조하는 실질적인 ESG 경영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SK렌터카는 406억원을 투자해 내년 9월까지 제주지점에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현재의 내연기관 차량 3000대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한다.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이 1만톤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 총괄은 지난 6월 27일 열린 'SK렌터카 EV Park 조성 선포식'에도 직접 참석해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 최 총괄, 자사 지분율 늘려…경영승계 본격화 되나

일각에서는 최 총괄이 자사 지분율을 늘리는 것을 두고 경영승계가 본격화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최 총괄은 지난 2월 첫 SK네트웍스 주식 매수 이후 지분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최 사업총괄이 SK 주식을 매도한 지난달 9일과 10일 장내매수를 통해 SK네트웍스 보통주 37만7967주를 취득했다.

최 총괄이 보유한 SK네트웍스 주식은 451만6298주로 늘어났으며, 지분율은 1.67%에서 1.82%로 0.15%포인트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현재 최 총괄이 SK네트웍스 이사회 멤버가 아니고,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경영수업 단계로 보는 시각도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재 박상규 사장과 이사회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만 밝혔다.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