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삼국지 관우 소환', 수백억원 싱저우 관우 동상 철거 문제로 중국 시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국시대 관공(관우) 수천년 전 부주의로 형주 잃어
현대 중국 싱저우 '관우' 규정위배 동상 철거 이전 수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후베이(湖北)성 싱저우(荊州, 형주)의 대형 관우 조형물(청동상) 이전 문제로 대륙이 시끌거리고 있다.

후베이성 싱저우는 몇년전 1억 7290만 위안(약 280억원)을 들여 높이 57.3미터, 총 중량 5000톤에 달하는 초대형 관우 조각상을 설치했으나 규정 위반 및 도심 건축환경과의 부조화 등 문제로 철거 이전이 추진되면서 국고손실 등의 책임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관우 동상이 주변 경관을 다 가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라며 주변 도시 환경을 해칠 뿐만 아니라 숨이 막히고 위압적이고 흉물스럽기 까지 하다는 지적을 제기해 왔다.

매체들은 불과 수년젼 1억 7000여만 위안을 들여 지어놓고, 이제와서 철거 이전하는데 또다시 1억 5500만위안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지적, 크기와 규모에 집착하는 비뚤어진 경쟁심과 행정기관의 예산 낭비를 질타하고 있다.

싱저우 당국은 이미 관우 동상 이전 작업에 착수했다. 이전 작업은 동으로 만들어진 조형물을 일일이 해체한 뒤 새 장소로 옮겨가 다시 조립 설치하는 작업으로 철거 재조립에만 4000만 위안이 드는 등 모두 1억5500만 위안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중앙TV 재경]. 2021.09.09 chk@newspim.com

중국 매체들은 수천년전 삼국시대 때 관우가 부주의로 싱저우(荊州)를 잃었는데 오늘날에 와서는 싱저우 시가 세심하지 못한 처신으로 막대한 비용 낭비와 함께 관공(관우)을 잃게 됐다고 꼬집었다.

문제의 관우 동상은 싱저우 관공(관우) 의원(義園)에 위치해 있으며 2016년 개장해 주민들에게 선을 보였다. 하지만 주민들에게 공개된 이후 관우 동상의 압도할 것 같은 규모를 비롯해 주변 경관과 심하게 부조화를 이루는 문제 등이 시민들에 의해 끊임없이 제기됐다.

중국 국무원의 주택 도농건설부는 2020년 10월 현장 조사를 통해 관우 조각상이 문화 랜드마크의 건축 규정 등에 있어 관련 규정을 심각히 위반했다고 지적, 시정을 요구했다.

싱저우시 문화 관광국 관계자는 "수년전 관우 조각상 건설 당시 담당자들이 기네스북 도전 등의 욕심을 가지고 설계를 무리하게 확대하는 바람에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중앙TV 재경 채널은 이전 비용에 대한 책임은 현지 정부와 사업에 참여한 플랫폼기업, 건설 기업 등이 분담해야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국에서 높이와 크기 등 무모한 규모 경쟁 관행이 시정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2004년 광둥성 자오칭(肇慶)이 역시 규정 위반 초대형 관우 조각상을 세웠다가 여론의 뭇매을 맞고 2010년 철거한 바 있다. 또 광시장족자치구는 2012년 중국 최고 높이의 류중위안(柳宗元) 동상을 건설하다가 1년만에 건립을 중단한 바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