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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등교율 90% 육박"…코로나 우려 속 등교확대 본격화

기사입력 : 2021년09월06일 15:25

최종수정 : 2021년09월06일 15:25

부산·대전·경남 지역, 오늘부터 전면등교
교육부, 4단계 지역서 등교확대 추진
4단계 지역서 시차두고 등교 등 오프라인 수업 확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네자릿수를 기록하는 '대유행' 사태 속에서 비수도권 학교 대부분이 6일 등교수업을 본격 시작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낮아진 일부 지역 학교가 전면등교로 전환하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대부분이 등교수업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4단계에서 3단계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부산, 대전, 경남이 전면등교를 시작했다. 대구, 광주,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등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은 지난달 2학기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전면등교를 실시해 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가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된 수도권 학교에서 오늘부터 등교가 확대된다.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에 따르면 이날부터 4단계 지역에서도 학교급별로 3분의 2 안팎에서 등교가 가능하다.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3∼6학년은 2분의 1까지, 중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등교한다. 고등학교는 밀집도 예외인 고3은 매일 등교하고 고 1·2는 2분의 1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도 가능하다. 2021.09.06 pangbin@newspim.com

반면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서울, 경기, 인천 학교와 감염병 확진자가 급증하는 지역인 제주는 기존과 같이 '제한적' 등교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4단계 지역은 초등학교 3~6학년의 2분의 1, 중학교 3분의 2, 고등학교는 모든 학생이 등교 수업을 할 수 있다.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유치원, 초등 1·2학년은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2학기 개학 시점부터 전면등교를 실시해 왔다.

그동안 교육부는 2학기 등교확대 방침을 여러 차례에 걸쳐 밝혀왔다. 거리두기 3단계를 비롯한 4단계에서도 전면등교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예를 들어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은 시차를 두고 등교하는 방법 등 탄력적으로 등교수업을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된 지역이 안정화 단계를 거칠 경우 등교 수업 비율이 9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는 50%, 올해 1학기는 70%의 등교율을 보였지만, 등교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비수도권 학교의 경유 등교율이 9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 계획을 밝히면서 고3 미만 청소년의 백신 접종 일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17세 이하 청소년에 대해 기본 접종 완료 6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청소년 접종 관련해서는 논의중이지만 결론을 내놓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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