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늘의 정치뉴스] 9월 1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대통령, 언론중재법에 "언론 자유, 특별히 보호받아야"
명낙대전 첨예화, 윤영찬 사과 거부 "고발 한다면 받겠다"
언론중재법 8인 협의체, 與 김종민·김용민 vs 野 최형두·전주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말을 아꼈던 언론중재법에 대한 첫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면서 민주당이 강행 처리 입장에 다소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문 대통령은 "언론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둥이고, 국민의 알권리와 함께 특별히 보호받아야 한다. 따라서, 관련 법률이나 제도는 남용의 우려가 없도록 면밀히 검토되어야 한다"고 민주당에 신중한 입장을 주문했습니다.

그동안 갈등을 거듭했던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되면서 문 대통령은 오는 3일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합니다. 문 대통령이 그동안 언급했던 여야정 협치를 위한 것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료 변론' 의혹과 관련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두 경선 후보 간 날 선 신경전이 재차 불거지고 있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윤영찬 의원은 1일 "고발을 한다면 받겠다"면서 이 지사의 사과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8인 협의체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김용민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전주혜 의원이 활동하게 됐습니다. 협의기구에는 여야 의원 2명씩, 여야 각각이 추천한 전문가 2명씩 총 8명이 이름을 올릴 예정입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오전 9월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합의문에 따르면 제21대 정기국회는 이날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간 진행됩니다. 13일 정치 분야, 14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15일에 경제 분야, 16일 교육·사회 분야 관련 대정부질문도 합의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8.30 photo@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언론중재법에 침묵하던 문대통령, 민주당 독주에 제동 걸었다 / 뉴스핌
침묵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중재법에 대한 첫 입장을 표명했다. '삼권분립'을 내세우며 말을 아끼던 모습에서 독주하던 더불어민주당을 막아선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여야가 언론중재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언론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둥이고, 국민의 알권리와 함께 특별히 보호받아야 한다. 따라서, 관련 법률이나 제도는 남용의 우려가 없도록 면밀히 검토되어야 한다"며 "국회에서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위해 숙성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을 환영하다"고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주한미군 하한선 뺀 美 국방수권법…"최종안엔 포함될 수도" / 중앙일보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개한 2022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 초안에서 4년 만에 처음으로 빠진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이 최종안에는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NDAA는 미 국방 정책과 예산을 포괄하는 법안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행정부가 의회 동의 없이 주한미군 규모를 2만8500명 미만으로 감축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을 채택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한국서 오래도록 일하고, 아이들 교육받게 하고 싶다" / 한국일보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 조력자로 일하다 특별기여자 자격으로 입국한 아프간인 다수가 다른 국가로 다시 이동하기보다는 한국에 살면서 일하고 싶어한다고 한 입국자가 밝혔다.

美 하원 군사위원장 "북한 등 적대국 억지가 미국 방어 핵심" / 뉴스핌
미국 연방 하원 군사위원회 애덤 스미스 위원장이 북한 등 미국의 적대국들에 대한 억지가 미국 방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31일(현지시각) 미 연구기관 브루킹스연구소가 개최한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미국 방어의 목적은 더 평화롭고 안정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적대국들에 대한 억지(deterrence)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일 보도했다.

문 대통령, 3일 청와대서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단과 오찬 간담회 /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일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번 간담회는 지난 31일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이 새로 선출됨에 따라 취임을 축하하고 정부와 국회, 여야 간 협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입법과 예산 등 민생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오찬 간담회에는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정진석 부의장,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청와대에서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 내년 코로나19 등 예산안 5.7%증가한 3조원 책정 / 아시아경제
외교부는 2022년도 예산안으로 3조23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올해 2조8409억원 보다 5.7% 증가한 수치다. 외교부는 코로나19 극복과 글로벌 보건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자 공적개발원조(ODA)를 대폭 확대, 올해 9505억원 보다 17.3% 증가한 1조1149억원으로 잡았다.

이집트 대통령 "한국 전적으로 신뢰… 전방위적 협력 희망" / 세계일보
이집트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표명한 가운데 한국과 이집트 양국이 국방 및 방산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서욱 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1시간 넘게 예방하고 국방 및 방산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백신 협력' 루마니아서 150만3천회분 도입…18∼49세에 접종(종합) / 한국경제
정부가 루마니아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50만3천회분이 2일과 8일 두 차례에 나뉘어 국내에 공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루마니아 백신 도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단독] 윤영찬 "이재명 측의 고발 받겠다...하지만 손바닥으로 달 못 가릴 것" / 뉴스핌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료 변론' 의혹과 관련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두 경선 후보 간 날 선 신경전이 재차 불거지고 있다. 이른바 '명낙대전'이 다시 전면전으로 돌아서면서 갈등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의혹을 제기한 윤영찬 의원은 1일 "고발을 한다면 받겠다"면서 이 지사의 사과 요청을 거부했다. 이 전 대표 캠프 소속인 윤 의원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이 지사 측이 해당 의혹 제기를 '네거티브'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이건 네거티브가 아니다"라며 "진실 공방의 문제도 아니고 그냥 변호사비 내역을 밝히면 되는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언론중재법 8인 협의체, 與 김종민·김용민 vs 野 최형두·전주혜 합류 / 뉴스핌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8인 협의체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김용민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전주혜 의원이 활동한다. 한병도 민주당·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9월 정기회 일정 합의를 위한 회동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전날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당은 이를 위해 8인으로 구성되는 언론중재법 협의체를 꾸려 본회의 상정 전까지 추가 협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협의기구에는 여야 의원 2명씩, 여야 각각이 추천한 전문가 2명씩 총 8명이 이름을 올린다.

이준석, '100분 토론' 불참 사과···"언론 자유 지키기 위한 선택" / 경향신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다룰 예정이었던 MBC <100분 토론>에 불참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 대표는 "어제(8월30일) 오후 이른 시점부터 민주당이 강행처리 시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청자 및 방송사와의 약속을 오롯이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헌법상 가치인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해량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MBC <100분 토론>에 참여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일 불발됐다.

[전문]여야, 문재인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 합의 / 이데일리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연 회동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9월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제21대 정기국회는 이날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며 오는 8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아울러 13일 정치 분야, 14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15일에 경제 분야, 16일 교육·사회 분야 관련 대정부질문이 실시된다.

임종성 민주당 의원 코로나19 확진 / 한겨레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1일 "임 의원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것이 맞다"며 "일단 당사자에게 활동 자제를 요청할 것 같고, 오늘 본회의 개최 여부는 국회 사무처와 상의해서 판단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현직 국회의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이개호·안규백 민주당 의원과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네 번째다. 임 의원은 전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도 참석했다. 임 의원 확진에 따라 이날 정기국회 개회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추미애 "윤석열 세종 집무실 공약, 전두환 충남대 떠올라" /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세종 집무실' 공약에 대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충청에 충남대를 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마치 전두환 시절에 충청에 청남대를 둔 것 같은 그런 느낌 비슷하게 든다"며 "국가 균형발전의 시대적 비전, 안목, 이런 걸 제시하고 뚜렷한 전략을 꺼내놔야지 그냥 평생 사람만 잡아들이는 일을 하셨던 분이니까 비전 대신에 그러한 얼렁뚱땅 땜질하는 처방을 내놓지 않나 싶다"고 비판했다.

사퇴 선언 윤희숙, 의원회관 방 뺐다… "필요한 짐 가져가" / 조선일보
부친의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의원회관 방을 정리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의원실 관계자는 "윤 의원이 개인적으로 필요한 짐들을 가져갔다"며 "보좌진들도 각자 짐을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원실에 남아있는 윤 의원의 책, 서류 등은 추후 택배로 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윤 의원은 국민권익위의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불법 의혹을 받게 되자, 지난달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사직서는 같은 날 국회에 제출됐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의원이) 사퇴안이 빨리 처리되지 않으면 본인이 받는 월급도 반환하겠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야 된다"며 "본인의 의지가 매우 확고하다"고 했다. 국회의원 사직서는 국회법에 따라 회기 중에는 본회의 의결로 처리된다.

국민의힘 '역선택 방지룰' 후보의견 공식 수렴 / 아시아경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역선택 방지조항'과 관련해 각 후보들의 의견을 공식 수렴하기로 했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선관위는 대권주자 대리인들을 통해 역선택 방지조항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듣는다. 그동안 대선주자들끼리 따로 목소리 내던 것을 공식 채널로 묶어보겠다는 의미다. 조항을 새로 넣자는 측에서는 공식 소통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상황이지만, 반대 측에서는 "선관위가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기 위한 명분을 만들기 위해 모으는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 쪽에서는 전략총괄본부장인 박대출 의원이 역선택 방지조항 찬성 쪽에 참석한다. 같은 캠프의 김영우 상황실장은 "기존에는 이걸(역선택) 몰랐던 여권 지지자들도 이제는 알게되면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후보의 유불리가 아니라 야권에서 정권 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역선택 방지조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는 대원칙에는 변함없다"는 입장이지만 찬성 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사진
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