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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가상자산·장남 인턴·위장전입 논란 쟁점

기사입력 : 2021년08월27일 09:39

최종수정 : 2021년08월27일 09:39

국회 정무위,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27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의 건을 다룬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가상자산 시장 관리·감독 방안, 가계부채 억제 정책 등 금융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가 주된 쟁점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8.06 pangbin@newspim.com

할인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의 서비스 기습 중단과 대규모 환불 사태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장남의 한국투자증권 인턴 경력과 관련한 '고모부 찬스' 등 신상 검증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장남은 고 후보자의 여동생의 남편이 회장인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에서 지난해 2∼3월 5주간 인턴으로 근무했다. 

2002년 자녀의 초등학교 배정을 위한 위장전입 전력 역시 공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고 후보자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G20(주요 20개국)·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와 상당수 전문가는 가상자산은 금융자산으로 보기 어렵고, 화폐로서도 기능하기 곤란하다고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기존에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대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필요시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추가 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장남의 인턴 경력 논란과 위장 전입 등 개인 신상 논란에 대해서는 "각 회사에 인턴 등으로 지원해 회사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채용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2년도 자녀의 원활한 초등학교 배정을 위해 잠시동안 배우자와 자녀의 주소지를 친척집으로 이전한 사실이 있다"며 "이유와 상황을 막론하고 국민 눈높이에서는 사려 깊지 못한 부분으로 비춰질 수도 있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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