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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중국증시종합] 증권 등 금융株 강세에 A주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8월18일 17:06

최종수정 : 2021년08월18일 17:06

증권·은행 금융株 상승장 견인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액 21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485.29 (+38.31, +1.11%)

선전성분지수 14454.11 (+103.46, +0.72%)

창업판지수 3248.37 (+24.22, +0.75%)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8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3485.29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72% 상승한 14454.1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고, 창업판지수도 0.75% 오른 3248.3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972억 위안으로 21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4억 3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섹터 중에서 증권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대표적으로 광발증권(000776), 중신건투증권(601066) 등 10개 증권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상재(600095), 중국 국제 자본공사(중금공사·601995) 등 종목도 상승 흐름에 가세했다.

중국 증권전문 매체인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은 증권 섹터의 상승 동력으로 △ 우수한 실적 △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등 자본 의존도가 적은 경자산(고정자산 투자가 적은 사업) 업무 강화 등을 꼽았다.

신항증권(申港證券)은 증권주가 변동 장세 속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들의 자산관리(WM)를 중심으로 한 구조전환 추진과 펀드 투자자문 업무가 잇달아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구조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8월 들어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액의 연일 1조 위안 돌파와 신용대주거래 잔액 사상 최고치 기록, 증권사들의 잇단 상반기 호실적 발표도 주가 상승에 불을 지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 섹터도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루이펑은행(601528)이 상한가를 쳤고 초상은행(600036)이 7% 이상, 장사은행(601577)이 6% 이상 급등했고 상숙은행(601128), 중국우정저축은행(601658) 등 다수 종목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상장은행들의 잇단 호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 재료가 됐다. 초상은행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3.75% 증가한 1687억 4900만 위안(약 30조 원)의 매출과 22.82% 급증한 611억 5000만 위안(약 11조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장사은행도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1.18% 증가한 34억 8000만 위안의 순이익을 올렸다.

화흠증권(華鑫證券)은 이미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증권 상장사들 가운데 대다수가 실적 신장을 달성했다며, 앞서 증권주가 충분한 조정을 받은 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은하증권(銀河證券)은 현재 은행 섹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주당순자산)'이 1배 미만인 0.68배 수준으로 '역대급 저평가'되어 있다며 투자 가치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PBR이 1배 미만이라는 것은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 되었다는 의미다.

이밖에도 보험, 디지털화폐, 리튬염호 개발 등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농업서비스, 식품가공 등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은하증권은 시장에 시스템적 리스크가 출현할 가능성은 낮으나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고 주도주가 수시로 바뀌는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여전히 리스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으로는 △ 당국의 전략적 지원 업종인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 중 저점 매수 기회 포착 △ 실적 고성장이 기대되는 반도체, 전자, 바이오 제약 등 성장주 가운데 실적주 발굴 △ 수급 개선이 기대되는 경기순환 업종 중 상승 모멘텀이 여전한 화학공업, 철강, 비철금속, 석탄 등 업종 중 저가 매수 기회 포착 등을 제시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8월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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