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셀바스 AI는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2017년 이후 4년만에 분기 영업이익률 20%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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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1.08.18 lovus23@newspim.com |
연결기준으로도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폭 성장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씩 성장한 84억원, 1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결 실적 역시 매출액은 196억 원으로 28% 올랐고 영업이익은 3억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셀바스AI 측에 따르면 음성인식을 비롯한 HCI 분야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다양한 AI 융합 제품의 신규 매출 성장이 호실적에 기여했다. 음성인식 솔루션은 국내 최고의 음성 인식률로 통신, 금융, 유통 등 고객 접점 서비스가 필요한 분야를 넘어 의료, 자동차 분야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자회사인 셀바스 헬스케어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반기 누적 매출액 112억원을 기록했으며, 체성분분석기, 혈압계, 점자정보단말기 등 다양한 제품군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혈압계의 경우 동남아 국가의 코로나19로 대비로 인한 수요가 늘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셀바스 AI 곽민철 대표이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과 무인화 시장의 핵심 인공지능(AI) 기술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등 HCI 기반 기술"이라며 "당사의 음성기술 경쟁력과 AI 제품화 집중 전략이 매출, 이익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선순환 기반이 마련되어 하반기 성장세도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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