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유석진號' 코오롱FnC, 체질개선 본격화하나···위기극복 '청신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년 만의 적자탈출 청신호 켠 코오롱FnC
'전략통' 유석진 수장, 골프·화장품 집중...수익성 극대화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유석진호(號)' 코오롱FnC가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선임된 유석진 대표이사 사장의 리더십 아래 '골프'와 '화장품' 부문에 집중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14년 실적부진이 시작된지 7년만이다. 특히 골프웨어 부문으로 호실적을 낸 이후 화장품 등 신사업에 발 빠르게 나서면서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 [사진=코오롱fnc]

◆ 7년 만의 적자탈출 청신호 켠 코오롱FnC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의 올해 2분기 매출액 25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28.4%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2017년 이후 고객들의 소비심리가 최고조인 상황과 캐쥬얼, 골프 관련 브랜드 호조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골프, 캠핑, 등산 등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대거 유입되면서 관련 상품 판매량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30대인 MZ세대를 겨냥한 젊은 골프웨어 브랜드인 WACC(왁), 골든베어 등을 중심으로 패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노후 브랜드 철수, 온라인 판매 확대 등 재정비 과정 이후 새로운 성장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19년 20%에서 올해 상반기 25%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2%에서 올해 2분기 3%대로 구조조정 이전인 2018년 3.5% 수준에 복귀하고 있다.

그간 코오롱FnC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담당하지만 그룹 내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아픈 손가락으로 꼽혀왔다. 2018년에는 코오롱그룹 오너 4세인 이규호 부사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지만 패션 사업을 살리진 못했다. 적자가 이어지자 이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2년 만에 패션부문에서 손을 떼게 됐다.

실제 이 부사장이 코오롱FnC 수장에 오른 첫 해 2019년 패션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729억원, 135억원에 그쳤다. 2014년 1조3146억원에 달하던 매출은 감소를 거듭하며 2019년 1조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은 12% 감소한 5814억원에 머물렀고, 영업손실이 272억원 발생해 적자로 돌아섰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8.17 shj1004@newspim.com

◆ '전략통' 유석진 수장, 골프·화장품 집중...수익성 극대화

코오롱인더는 지난해 말 유석진 코오롱 대표이사 사장을 코오롱FnC의 새 수장으로 선임하며 패션부문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유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실적 개선을 위한 주요 상품으로 '골프'와 '화장품'을 택하며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에 집중해 수익을 극대화해왔다.

그는 IB 업계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은 '전략통'이다. 1993년부터 7년여간 도이치방크그룹 서울지점 IB부문 부지점장, 2000년부터 8년여간 이노베스트파트너스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2008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부사장으로 코오롱그룹에 발을 들였으며 2013년 코오롱에 합류했다.

특히 지주사에서 전략기획실장을 역임,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전면으로 나서며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신임을 얻었다. 2018년 그룹 임원인사에서 50대 CEO로 전격 발탁돼 지주사 대표를 맡게 됐다. 2019년에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이 전 회장이 떠난 지주사를 이끌게 됐다.

유 사장의 선택과 집중으로 코오롱fnc가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실제 올해 2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문을 연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G/FORE)가 출시 2주만에 골프웨어 브랜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신세계 강남점에 오픈한 2호점도 오픈 후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운영을 중단했던 엠퀴리(M_CURIE)도 사업을 재개했다.

업계에선 코오롱FnC가 올해를 원년으로 성장궤도에 본격적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브랜드 구조조정 역시 효과를 보이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오는 3분기에도 캐뉴얼 및 골프 관련 브랜드의 매출 호조는 물론 비대면 소비가 자리매김하며 온라인 매출 비중이 증가한데 따른 비용구조 개선으로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지난해 한해동안은 골프웨어를 투자한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그 결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 쪽이 브랜드 확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아웃도어도 마찬가지로 비중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비즈니스쪽도 계속해서 확장해나갈 예정인 가운데 관련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에도 캐쥬얼 및 골프관련 브랜드의 매출 호조외 언택트 관련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비용구조 개선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