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최근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의료진 실수로 화이자 백신을 과다투여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청주시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청주시는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208개소를 대상으로 4개 보건소의 팀장급을 관리 책임자로 지정해 17일부터 사흘간 오접종 방지 실태 조사와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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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 접종[사진=뉴스핌DB] |
시는 청주의 모든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백신 종류별 보관 상태와 적정 접종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청주보건소 관계자는"위탁의료기관의 책임담당관제 운영에 따라 수시, 불시 점검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 청원구의 한 의료기관에서 지난 12일 7명, 13일 3명 등 10명의 시민이 정량보다 5~6배 많은 화이자 백신을 투여 받았다.
청주 청원구 민간위탁의료기관인 B 의원은 신규 채용된 의료진 실수로 접종자들에게 희석 과정을 거치지 않은 화지자 백신 원액을 0.3㏄씩 투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인해 과다투여자 10명 가운데 7명은 현재 충북대 병원에 입원해 방역당국의 이상반응 여부에 대해 관리를 받고 있다.
자택에 머물고 있는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이 하루 세차례 부작용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