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 12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길을 피하려고 7층 창문에 매달려 있다 떨어진 20대 남성을 이불로 받아내고 대피를 도운 주민들이 감사패를 받는다.
청주소방서는긴박한 화재 현장에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이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주민 4명에게 감사패 전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화재가 난 아파트에서는 20대 남성이"살려달라"며 불을 피해 위태롭게 베란다에 매달려 있었다.
불을 피해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위험에 처한 남성을 위해 긴급하게 움직였다.
40대와 50대 남성 2명은 집으로 달려가 이불과 메트리스를 가져왔다.
주변에 있던 주민들은 같이 이불을 붙잡고 펼쳤다.
순간 힘이 빠진 이 남성은 이불 위로 떨어졌고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추락한 20대 주민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후 의식을 회복했다.
화재가 나자 아파트에 있던 이웃의 대피를 도운 주민도 있다.
40대 아버지와 20대 아들은 각 층마다 현관문을 두드리며 화재 사실을 알려 주민대피를 도왔다.
청주소방서 관계자는"위급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보여준 행동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이들의 희생과 용기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