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투기억제 '기타지역 주택공급 폐지' 재건의

기사입력 : 2021년08월05일 13:26

최종수정 : 2021년08월05일 13:26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아파트 청약과 관련 전국 각지에서 투기를 조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투기 억제를 위해 '기타지역 주택공급 폐지'를 정부에 다시한번 건의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시가 행정수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택시장 안정이 필수적인 사안"이라며 "주택 공급량을 계속 확대하고 무주택 시민의 청약 기회를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비대면 브리핑하고 있는 이춘희 시장.[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시가 이처럼 '기타지역 공급 폐지'를 정부에 재건의키로 한 이유는 지난주에 청약한 6-3생활권 자이더시티 일반공급 경쟁률이 약 200:1로 나타났고 전체 청약자 24만명의 85%에 해당하는 20만명 이상이 시가 아닌 '기타지역' 신청자로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는 과열 경쟁이 빚어진데 기인한다.

이 때문에 세종시에 부동산 투기가 만연한 것처럼 비쳐지고 인근 충청지역 인구를 빨아들인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는 등 시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 세종시의 설명이다.

참고로 최근 분양한 3개 단지의 지역별 당첨자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25% 내외가 당첨됐고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에서 64%가 당첨됐다.

현재 주택공급 방식은 '기타지역' 청약 자격을 개방함으로써 시 전체 가구의 46.5%에 이르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축소되는 역차별이 빚어지고 있다.

시는 이번에 이전기관 특별공급(특공) 폐지이후 처음 이뤄진 6-3생활권 아파트 청약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국토교통부와 행복도시건설청에 '기타지역 주택공급 폐지'를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과 6월에도 정부에 '기타지역 주택공급 폐지'를 건의한 바 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