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6만5989명, 추가 사망자 없어
PC방 및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 확산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PC방,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서울 확진자가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 후반으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486명 늘어난 6만59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537명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31일 오후 서울 금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고 있다. 2021.07.31 kilroy023@newspim.com |
3일 검사건수는 5만5634건이며 전일 5만9231건보다 적었으며 양성률은 0.8%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86명은 집단감염 31명, 병원 및 요양시설 7명, 확진자 접촉 245명, 감염경로 조사 중 196명, 해외유입 7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용산구 소재 PC방 관련 11명(누적 22명), 영등포구 소재 학원 관련 3명(15명), 강남구 소재 직장 3명(10명), 마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53명),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51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6.5%며 입원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7개(221개 중 154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28개소 총 5260개 병상으로 2555개를 사용중이며(48.6%)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1643개다.
용산구 소재 PC방(쓰리팝PC방, 효창원로37길 29)에서는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 후 2일까지 12명에 이어 3일에도 1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22명이다.
접촉자 186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3명, 음성 40명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해당시설은 주기적 환기, 출입자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이용자들이 장시간 시설을 이용하며 음식을 섭취하거나 흡연실을 사용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강남구 소재 직장에서는 관계자의 지인 1명이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 후 2일까지 13명에 이어 3일 3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10명이다.
접촉자 144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6명, 음성 128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보컬과 댄스를 연습하는 곳으로 지하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보컬 연습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댄스를 연습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4일 0시 기준 1차 376만901명(39.2%), 2차 135만7865명(14.1%)으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5만6307명이며 자율접종은 대상자 28만3000명 대비 20만 3792명(72%)이 완료했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292건 추가된 2만683건으로 이중 98.3%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3만1000회분, 화이자 53만4720회분, 모더나 7210회분 등 67만2930회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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