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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국채금리, '리스크-오프'에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7월31일 04:38

최종수정 : 2021년07월31일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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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아마존닷컴의 실적이 월가의 기대를 하회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이 우려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하자 채권은 강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3.5bp(1bp=0.01%포인트) 하락한 1.2339%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2.3bp 내린 1.8928%를 나타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1.3bp 하락한 0.1878%를 가리켰다.

아마존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고 향후 매출 증가세 둔화를 예고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경제 재개방 속에서 급속도로 성장한 기업 실적의 고점이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을 찾았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델타 변이가 향후 경제 성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위험 회피 성향을 강화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델타 변이의 전염성을 수두와 비슷하다는 의견을 냈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국 이자율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이 1년 반을 맞이하며 미국이 원활한 항해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물이 진흙탕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6월 개인소비지출은 시장의 예상을 깨고 전월 대비 1.0% 증가했고 감소할 것으로 보였던 개인 소비도 0.1% 증가했다.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0% 상승했으며 근원 PCE 물가지수도 1991년 이후 가장 큰 폭인 3.5% 올랐다. 다만 이 같은 물가 상승세는 3.7% 상승했을 것이라고 본 월가의 예상을 밑돌아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이 임박하지 않았다는 진단을 강화했다.

웰스파고 증권의 재커리 그리피스 거시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는 연준이 당장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점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테이퍼링이 발표되는 시점과 시행되는 시점에 대한 기대를 지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마이너스(-)1.176%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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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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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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