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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메가시티 추진, 지역 넘어 국가경쟁력 차원"

기사입력 : 2021년07월20일 18:21

최종수정 : 2021년07월20일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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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0일 "메가시티 추진은 지역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경쟁력 때문에라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영남미래포럼 – 영남권 대통합,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에 참석해 "지역의 소멸도 문제지만 수도권의 과밀도 문제가 되고 있고 그래서 국가 전체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영남미래포럼 – 영남권 대통합,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에 참석해 메가시티 추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7.20 news2349@newspim.com

그는 "국가경쟁력과 함께 세계적 흐름, 우리나라 균형발전의 역사적 관점에서도 메가시티 추진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플랫폼이 갖춰진 수도권 한 지역만의 외발자전거로 굴러가는 대한민국은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비수도권 초광역협력, 메가시티를 통해 여러 개의 바퀴로 안정적으로 굴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 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와 김사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경남과 영남권의 미래 비전을 묻는 김사열 위원장의 질문에 '청년이 빠져나가는 지역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운을 뗐다.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몰려가는 원인을 일자리, 교육, 주거, 문화 등으로 진단한 김 지사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양과 질의 문제에 있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존재한다"며 "전철, 순환철도망을 중심으로 한 광역대중교통망 인프라의 차이가 선택하고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 기회를 더 양극화시킨다"고 주장했다.

5명의 시․도지사는 포럼을 마친 뒤 '제2회 영남권미래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영남권의 공동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영남권 공동발전 협력을 위해 구성됐으며, 2020년 8월 창원에서 첫 모임을 가진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선 포럼에서 논의된 초광역협력의 국가정책화, 디지털·그린·경제 선도 초광역 경제협력 구축, 에너지 정책 개편을 통한 친환경 경제 대전환,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신공항 조속 건설 등 영남권 현안사업의 공동 대응을 위한 공동협약서를 채택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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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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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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