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뉴욕증시] 서비스업 지표 후퇴·유가 부담 속 혼조…나스닥은 최고치

기사입력 : 2021년07월07일 05:17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05: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6년간 최고치로 오른 유가가 부담됐고 서비스업 지표도 후퇴하면서 투자 심리는 다소 얼어붙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98포인트(0.60%) 오른 3만4577.37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80포인트(0.20%) 내린 4343.5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32포인트(0.17%) 오른 1만4663.6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 역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지만 오전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경기 지표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6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0.1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낸 5월 64.0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를 밑도는 결과이기도 하다. PMI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 두려움 없는 소녀상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여성.[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6.30 mj72284@newspim.com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퍼스 선임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6월 ISM 서비스업 지수의 하락은 (노동력·원자재) 공급 부족과 물가 상승이 고용과 경제 활동에 점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하반기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본다.

씽크마켓의 파워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2분기 양호한 마무리 이후 하반기에 진입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분위기는 긍정적"이라면서 "S&P500지수와 다른 미국 주가지수는 반복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투자자들은 시장이 하락할 때마다 기쁘게 매수에 나선다"고 지적했다.

6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유가도 시장 분위기를 압박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 정책과 관련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는 소식은 장중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76.98달러까지 띄웠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유가 상승 부담의 직격탄을 맞는 항공주는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아메리칸 항공은 2.19% 내렸고, 델타항공도 2.02%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1.3%대로 하락하면서 은행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1.09% 내렸고 JP모간과 모간스탠리는 각각 1.63%, 1.92%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내일(7일) 공개되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미 지난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논의와 관련해 위원들이 의견을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은 구체적으로 위원들이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가 안보 조사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시장 분위기를 저해했다. 중국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은 해당 소식으로 18.93% 급락했다.

애플의 주가는 최근 7년간 7~8월 강세를 보였다는 JP모간의 보고서 이후 1.47%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닷컴은 제프 베이조스가 물러나고 새로운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하면서 4.68% 급등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8.96% 오른 16.42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